자유게시판


말없이 이해하기

2010.03.02 09:47

영진 조회:883 추천:1

 

우리의 평화로운 도시에서

저는 잠없이 지친채 사랑합니다

 

친구의 마음을 같이 느끼며

동틀 녘까지 거닙니다.

 

우리는 비치는 새벽빛에나마

서로를 읽을 수 있군요

 

가벼운 담소 나누는 가운데 

잠시 침묵 흐릅니다

 

당신의 손짓, 당신의 침묵에

얼마나 많은 의미와 생각

모든 것에서 느끼고 있는지요

 

이 고요한 밤의 매혹

부디 깨지 마세요.

 

때로는 그저 침묵으로,

그저 침묵으로,

천가지 말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1954, 두나옙스키작곡 마투솝스키 작사 (스탈린시대)

이리나 끄루토바, 10월혁명기념극장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5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79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4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01
1536 gs shop X같네요 -_-^ [12] 쿠군 03.02 858
1535 오랫만에 아침을 여는 짤방입니다. [11] file 백군 03.02 1377
1534 [걍드림] 아이들 미끄럼틀 필요하신분?? [10] 뻐하하 03.02 855
1533 아이폰 무전기 스케너 어플 [10] file 채리새우 03.02 3472
1532 노키아에서 팔링고 같이해요~ [8] 미케니컬 03.02 1064
» 말없이 이해하기 [3] 영진 03.02 883
1530 노키아 5800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검토중이라 하는군요! [10] file tubebell 03.02 9835
1529 200점을 향한 마지막 발걸음이 되길 소망하며.. [18] Alice 03.02 1477
1528 컴퓨터 업글중입니다. [6] 시월사일 03.02 909
1527 스쿠터좀 빌려주세요!!! [12] 미케니컬 03.02 1041
1526 아.. 잠못드는 3월 둘째날. 새벽.. [6] jinnie 03.02 876
1525 제주도 - 저에겐 이별 기억의 섬이네요. [9] Dr.Aspirin 03.02 922
1524 오늘 개강이네요... [13] 복부인 03.02 856
1523 시간은 좀 남았고 해서 뻘생각중입니다..ㅎ [7] file kimisa 03.02 883
1522 [다큐추천] SBS 스페셜 - 출세만세 4부작, 좋습니다.. [5] Freedom^^ 03.02 2043
1521 제주도 다녀왔어요 >_< [20] 맑음 03.01 874
1520 네이버 웹툰 [13] DIFF 03.01 3420
1519 costco 인화 후기 [8] azirael 03.01 1281
1518 오늘 참 퐌타스틱한 날이네요 ㅠㅠ [5] jinnie 03.01 919
1517 해가 갈수록 가까와지는군요 [2] file 영진 03.01 1243

오늘:
7,507
어제:
15,027
전체:
16,569,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