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말없이 이해하기

2010.03.02 09:47

영진 조회:899 추천:1

 

우리의 평화로운 도시에서

저는 잠없이 지친채 사랑합니다

 

친구의 마음을 같이 느끼며

동틀 녘까지 거닙니다.

 

우리는 비치는 새벽빛에나마

서로를 읽을 수 있군요

 

가벼운 담소 나누는 가운데 

잠시 침묵 흐릅니다

 

당신의 손짓, 당신의 침묵에

얼마나 많은 의미와 생각

모든 것에서 느끼고 있는지요

 

이 고요한 밤의 매혹

부디 깨지 마세요.

 

때로는 그저 침묵으로,

그저 침묵으로,

천가지 말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1954, 두나옙스키작곡 마투솝스키 작사 (스탈린시대)

이리나 끄루토바, 10월혁명기념극장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991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791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458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69798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128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86
29807 강아지 추석빔...2 [9] updatefile 아람이아빠 10.02 117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164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17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269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458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02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344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31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78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478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468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398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393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72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05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71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499

오늘:
11,447
어제:
17,654
전체:
17,58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