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노동법에 대해 모르겠네요
2012.04.21 07:31
저 같은 놈은 노동법에 해당 사항이 읍어서-_-
저다니는 회사 경비 아저씨 이야기 들어보니 미치고 팔짝뛸입니다
24시간 근무 24시간 휴무 나라에서 정한 휴일 그런거없음
급여는 저랑 비슷...
그저 나이들어서....그나마 아파트 같은데보다 좋다고...
전 이렇게 생각 합니다 최소한 일한 만큼은 돈을 줘야 한다.
보통 고용주들은 그런다고 하더군요 최대한 조금 주자.
현대판 머슴 이겠네요...다들 그래서 그리 자식 공부 시키나 봅니다 과정은 생략 해도 좋으니 결과만 좋으면 되겠지요.
언제쯤 살만한 세상이 오련지요
이런것도 착취겠지요.
대신할사람은 널리고 널렸지요 필요 없어지면 버리고 새걸로 갈아 끼우면 그만 이니까요
누구를 위한 사회이고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혼란이 오네요.
냄새나고 지저분 하다고 노인들을 기피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더군요.
간과하는게 있죠 오늘을 이만큼 살게해준 분들이 그 노인들이고 우리도 노인이 된다는것.
사람은 건전지가 아닙니다.그렇다고 뽑아먹을 만큼 쥐어짜낼이유도 없겠지요 무슨 괴변이겠냐만은...
언제나 이상만큼 자유롭고 평등하며 풍요로운 세상은 없나봅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젊은 이들이 흥정망청 자유롭게 놀고있는 번화가도 좋아합니다.
머나먼 이야기겠지만 그들에게 좀더 좋은 내일을 선물 할수있는 그런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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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4.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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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다 틀렸고 거짓말이었다는 걸 절절히 깨닫고 있습니다. 믿을게 없습니다. 옳은것도 없습니다. 도덕? 그건 이미 교과서에나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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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높으신 분들은 동남아처럼 돈주고 서유럽처럼 효율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냐? 라고 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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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알려고 들지 마세요.
그러면 투사가 되어야 하는데,
고용주 입장에서는 투사를 싫어해요. ㅠㅠ
서글픈 현대 사회입니다...
특히나 나이가 들어갈 수록 스스로를 더 타협 하는 것을 느끼며, 서글퍼진다죠? ㅠㅠ -
삼돌이
04.21 08:40
법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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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1 08:53
토닥토닥. '착취'라는 매우 위험한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친북용공분자라는 공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공격하는 사람은 자기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의 경제학적인 기반이 되는 단어가 '착취'라는 사실은 꿈에도 들어본적도 없는 분이실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살만한 사회가 될려면 누군가는 나보다 열심히 일하고 나보다 급여가 적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회가 유지될려면 그 착취당하는 분들께 '약'을 먹여야 합니다. 나도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저기 갈 수 있을 거야. 그런 약은 '아이돌'이 될 수도 있고, '재벌'이 될 수도 있고 (일일 연속극에 재벌이 늘 나오는게 우연은 결코 아닙니다), 운동선수가 될 수도 있고, 로또가 될 수도 있고, 대학교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 근처까지 갈 수는 있겠지만 절대 거기 갈 수는 없게 만드는 것이 안정된 사회를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물론 희망은 절대 버릴 수 없게 아주 가끔씩 신분상승을 허용하고 그런 경우를 광고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선은 그것에 실패했기 때문에 후기에 양반의 존재가 유명무실해져서 결국 사회조직이 붕괴되게 되었죠.
섬찟한 얘기는 그만두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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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심리학 책에서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내가 얼마를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남보다 더 받는게 중요하다더군요. 뜨끔하면서 오싹한 얘기죠.
자본주의가 돌아갈 수 있는 것은 다 인간본연의 이런 심리적 기저를 철저히 이용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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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04.21 12:42
노인들 먹고 살만해도 경비업하는 분 많죠. 요즘시간 보내기 힘들어 하는 노인 많아요.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건 멘탈의 문제. 물질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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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를 정의할때는 자본의 사적 점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우선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본의 생산에 대한 부분이 너무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를 메꾸기 위해 나온 모든 연구들을, 우리나라는 "빨갱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해서 퇴출해버리고 있습니다.
이건 단지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공산주의와 대립적 관계를 가진 모든 나라들에서 전부 다 겪은 문제이고, 현재도 진행중이지요.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잖아요. 다만 미국은 절대적인 강국의 위치에 가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자국내의 문제를 가능한 감춰버리고 좋은 면만을 강조할수 있는 언론/문화적 공세를 가할수 있게 되었지요.
특히 자본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에 MIT 출신의 수학/공학자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사람=노동의 가치와 현실이 공식과 숫자에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중요한건 현실이 아닌 그래프가 되었죠. 그게 처절하게 무너지기 시작하였지만, 그를 가리기 위해 부시는 전쟁이라는 방법을 사용했구요.
한국사회도 똑같은 과정을 겪습니다. 칼 마르크스는 김일성/김정일과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통 빨갱이들의 신이라는 의식을 이 땅에 고착시켰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복지=악 이라는 의식구조마저 박혀있구요. 애초에 선택적 복지는 복지가 아닌 임시 수단일뿐이고 복지 그 자체와는 거리가 먼데, 그조차도 기반 의식이 마치 북한같다며 "빨갱이"가 되버립니다.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은 실패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는 거대 세력의 주먹"에 눌린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공산주의만큼이나 실패했다는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면 "빨갱이"가 됩니다. 단지 그 이름들, 그 이론들을 거론하는 것만으로 "악"으로 규정지어집니다.
그걸 이용하는 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죠. 하지만 그러한 자들을 대표로 세우는 자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오직 그 이름표 하나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얼굴을 맞대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게 있습니다. 당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북한의 공식 이름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라는 것을요. 당신들이 생각하는 이름표 방식대로 하면, 당신이 민주주의를 찬양할때마다 북한을 찬양하는 것이라는 점을요. 당신들은 정말 단순한 바보가 분명히 맞다는걸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세상이 더욱 각박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나라꼴이 점점 더 슬퍼지는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