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능이 있는 타블렛에 미니폰?
2012.04.23 15:40
갤탭에 블루투스 미니폰을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래서 질답 게시판에 질문도 올렸구요.
http://www.kpug.kr/1105762
일단 이 글을 적기 전에 몇가지 용어 정리를 할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루투스 폰은 '미니폰'으로 통칭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화기능이 있는 타블렛(갤탭 등)은 '본체' 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카카오톡에서 kpug 분들과 얘기 나오던 것을 정리하고 살을 더 붙여 봅니다.
일단 미니폰은 시중에 총 3개 정도 나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애니클리어 BT-02
퓨전에프앤씨 아이노트 BT-P100
iFix blue
정도이구요.(옥션에서 찾아 봤기에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내 능력에는 이정도 찾아지네요;)
BT-02는 디자인이 좀 둥글둥글한 것이 촌스럽게 느껴집니다. 대신 기능면에서는 제일 낫네요.
BT-P100은 디자인은 이쁜데, 주소록 공유가 750개 한정되어 있네요. -_-;
iFix blue는 한글도 지원하지 않고 영~;;;
이런 본체에서 사용하는 미니폰들은 전화 받고 거는 수준입니다.
문자나 이런 것은 대응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크기를 너무 줄여서 저처럼 두상 큰 사람들에게는 너무 없어 보입니다. ㅠㅠ
대신 목에 걸고 다니기에는 좋네요.
제가 생각하는 미니폰은 최소한 문자 카카오톡과 SNS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최소한 소니 엑스페리아 미니 인가? 그 화면 크기는 되어야 한다는 점이구요.
또 하드웨어 키패드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쿼티는 화면을 넓게 하기에 패스;
최소한 목에 걸 수 있어야 하거든요. ^^;
내부로 들어가보면 이런 SNS 등등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안드로이드OS가 설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게임 등등을 할 것은 아니기에 많은 부분을 생략하면 좋겠죠.
(g센서, 3G, LTE, GPS 등등 모두 생략해도 될 듯 싶습니다. ^^)
저장공간도 필요 없습니다.
업데이트 할 공간만 있으면 되고, 미니폰에서 저장하는 것은 무조건 본체에 저장 되면 됩니다.
그리고 WIFI와 블루투스 2가지로 타블렛 전화와 연결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화면을 뿌려 주던가 하려면 그래야 할 것 같아요.(물론 전 여기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
이럴려면 최적화된 미니폰 전용 안드로이드OS를 만들어야 하고, 거기에 맞는 앱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아마 엑스페리아 미니에 적용된다면 다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본체와 미니폰과의 블루투스와 WIFI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움직여야 하니 거기에 맞는 드라이버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점점 산으로 가는군요.
좀 전에 산신령님께 이러한 아이디어를 얘기하며 만들어 보시라고 하니;
하드웨어는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간다고 또 만들고 나도 아류작들이 쏟아지니...
버티는게 쉽지 않다네요.
흠;
kpug 공동 프로젝트...
프로젝트 파이낸싱 얘기도 나왔지만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누가 투자 하겠습니까? ^^
누가 만들어 주면 좋고, 아니면 그냥 상상 속에 머물러야겠습니다. ^^;
이상 어제와 오늘 사이에 생각한 것들 정리해 보았습니다. (__)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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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일단 폰 번호가 2개잖아요. ㅠㅠ;
또 제가 생각한 것은 폰에 악세사리 하나 이기에 마누라에게 얘기하기 좋지만...
하얀강아지님 방식으로 하면 폰이 2개 이기에 마누라가 싫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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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23 16:03
폰 번호 하나로 되어요...
갤탭에 데이타 쉐어링 칩을 끼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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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 10.1은 전화 기능이 없습니다.
전화번호가 부여되기는 하지만, skt 관리용 번호이고 전화는 안 됩니다.
데이타셰어링 유심칩을 끼우면 원 유심칩 데이타를 나눠 쓰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안 됩니다.
셰어링 유심을 사용하면 전화 기능이 있는 갤탭 7.0 7.7 등도 원 유심에 종속됩니다.
기기는 둘, 번호는 하나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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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두개의 기기를 들고다녀야 한다는점과 항시 페어링되어야 쓸수있는 종속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그리 효용성 있어보이진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큰 화면에서 카톡이나 문자하는게 꽤나 재미있어서 따로 문자까지 되는것이 필요하시다면
하얀강아지님 방식이 가장 현실성 있어보입니다
작은화면에서 타이핑하려니 오타와 답답한 타이핑 속도가 맘에들지 않더라구요 ㅎㅎ;;;
데이터쉐어링으로 갤탭에게 데이터만 주고, 미니멀라이즘폰을 핸드폰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화는 시중에 나온 블투 이어셋 배터리 오래가는것 페어링 시켜놓고 돌아다녔습니다 -
서로 투자하려는 대박이 될 확률이 높은 곳에서도 공동투자는 엇나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는 아주 정밀하게 가려받지요... 그래도 가끔 죽는 소리 하는 사람이 있어서 별로 안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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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4.23 16:39
저도 이런 컨셉 정의를 해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제 경우는 SNS나 카톡이 없었을떄 여서
결국 생각이 블루투스 와치쪽으로 갔었더랍니다.. 결국 산으로 갔죠..
근데 조금씩 블루투스 와치쪽 제품들이 나오면서 SONY에서 거의 유사한 컨셉제품이
나오게 되는데 약3년이 걸렸습니다..
아마도 이 블루투스 와치쪽 제품의 컨셉이 좀 더 확장되면서 이야기하신 제품 컨셉처럼
가게되지 않을까 하네요 ^^
최근에 저의 관심사는 9.7인치 태블릿을 들고 다니다가, 반 뚝하고 짤라서 4.35인치 핸드폰으로 쓰고
다시 붙여서 태블릿으로 쓰는 황당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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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4.23 16:56
아수스에서 나운 패드폰이라는 녀석이 있긴 합니다 평소에는 전화로 쓰다가 패드안의 도킹에 폰을 넣으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것이죠
제가 볼 땐 HTC 와일드파이어처럼 작은 폰을 개틍하신 다음에 루팅하셔서 티타늄백업 같은 걸로 카톡 인증까지 동일하게 만드신 다음에 태블릿에 옮기시고 데이터쉐어링 유심으로 동기화어플 써주시면 되겠네요 물론 실시간 동기화는 힘들겠지만요 -
그러고보니까 카톡을 그렇게 복사해서 쓰면, 어떻게 동작하나요?
틱톡처럼 멀티디바이스를 지원하면 좋겠는데, 그렇지를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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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4.23 19:01
요즘꺼인 3.X는 모르겠는데 2.x 대는 티타늄으로 백업해서 썼더니 백업한 기기랑 받은 기기 둘다 송수신이 되었다는 걸 본적이 있네요 ㅎㅎ
제가 사용하는 조합은 어떠신가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소니에릭슨 x10mini + 갤럭시탭 10.1입니다.
카톡은 x10mini로 하고, 기타 작업은 갤럭시탭으로 합니다.
갤탭 약정기간 2년 지나면 데이타쉐어링칩 끼워 사용할 생각입니다.
지금 x10mini는 구하기 힘드니 소니에릭슨 레이, 아크 등 소형폰으로 대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