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NXINGZHE] PD10.#4.Fin
2012.04.25 04:39
안녕하세요.
Lock3rz 입니다.
마무리 리뷰입니다.
[벤치마크나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푸른솔님과 sbz님의 리뷰를 읽어보시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 되시리라 믿습니다 ^^]
<리뷰목록>
[SHENXINGZHE]PD10.#2.Appearance
[SHENXINGZHE]PD10.#4.Fin
*본 리뷰의 사진들은 채도/명도 등이 많이 수정된 사진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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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기를 대여해 주신 성야무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수준의 기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언제나 2%, 아니 가격을 고려해도 2자리 수 %가 부족했던 초저가 태블릿시장에 "물건중에 물건"이 하나 나왔습니다.
리뷰하는 내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태블릿이 잘팔리니까 나도 팔아보자 라는 마인드로 뛰어든 다른 이름모를 회사와는 다른 느낌이 기기 전반에서 물씬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가격에 비해 높은 성능을 가진 태블릿"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 Design
두께는 약 9.8mm 정도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7인치 태블릿의 장점을 심플하게 담아냈습니다.
한손에 쥘 수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Design
#2.Appearance 편에서 다뤘듯이, 매우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Shen Xing Zhe 社는 네비게이션을 제작하던 회사로, 실용성에 무게가 실린 디자인을 모토로 합니다.
다른 태블릿에 비해 개성도 없고, 멋지지도 않고, 평범함 그 자체의 디자인이지만,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실용성에 바탕을 두어 전반적으로 기기의 프레임이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검은색 유광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하우징은 두 대각선 귀퉁이를 잡고 비틀어도 유격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구조가 짜여져 있습니다.
액정의 위치가 한쪽으로 쏠려 베젤이 한쪽만 두껍게 되어 있는 등의 디자인적 오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화면이 기기의 한가운데 있지 않다면 구조적 불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예전의 저가형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이면 됬지 뭐..."하고 아쉽지만 넘어갔던 기본적인 부분들이죠...
통칭 "하드웨어 마감도"가 매우 높습니다.
여러 요소들을 따져보아도, 디자인의 기능적 요소에서는 만점을 받을 만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입니다.
- Hardware
저전력에 역점을 둔 Cortex A5 기반 TCC8923
선택 가능한 512MB / 1GB RAM
호환성 높은 Mail 400
선택 가능한 4GB / 8GB ROM
선택 가능한 전면, 후면 카메라
선택 가능한 GPS
평범한 3000mah 배터리
매우 가벼운 280g의 무게
PD10의 AP인 TCC8923은 Cortex A5기반의 CPU와 Mail 400 GPU, 그리고 Cipher Game Engine라는 특이한 녀석이 붙어있습니다.
Wi-Fi는 802.11 b/g/n을 모두 지원합니다. 하지만, Wi-Fi 수신율은 좋은편은 아닙니다.
후면에는 모노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으며, 쓸만한 음량과 음질을 출력해줍니다.
micro usb, mini HDMI, micro sd, DC 충전단자, 리셋버튼/마이크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micro usb로는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수정 :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micro usb포트로도 충전이 됩니다]
센서는 3축 가속도계가 있습니다.
- Software
Android 4.0.3
Kernal 3.0.8
Non-system-installed-PreApp
구글의 Android 4.0.3, Ice Cream Sandwich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기본적으로 설치된 앱들이 대부분 User App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루팅 없이도 기본 설치된 앱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초기 DPi는 좀 어긋나게 설정되어 있지만, 루팅을 통해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 Performance
초저가형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프레임레이트, 안정성
최적화의 극한을 보여주는 기기
이전에 ICS 태블릿이라고 나온 모든 기기를 그대로 수장시킬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따로 커스텀 롬이 필요 없을 정도의 최적화 입니다. 감탄사 그 자체의 퍼포먼스가 예술입니다.
512MB의 RAM에서 극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기기는 고급형 안드로이드 폰/패드에서도 몇 안됩니다.
PD10을 만져보시면, 최적화란 이런것이구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툭하면 멈추고, 각종애니메이션이 끊켜대는 안드로이드 OS만을 기억하십니까?
애플의 iOS를 가까스로 흉내내는 듯한 억지스러운 안드로이드 OS만을 기억하십니까?
PD10이 "안드로이드 OS는 안돼"라는 편견을 부숴 줍니다.
세상 모든 안드로이드 태블릿/폰이 PD10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Cortex A5 싱글코어라는 스펙이 거짓말로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게임의 로딩시간이 길고, 복잡한 연산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CPU가 버거워 한다는것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OS자체가 불안정해지지 않습니다. Telechips가 커널지원을 잘해준건지, Shen Xing Zhe 에서 최적화를 잘한 것인지는 몰라도,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를 만족, 아니 감동시킬만한 퍼포먼스가 나옵니다.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2D게임들은 실행되지 않는것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호환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기존의 대부분의 태블릿에서도 이미 이루어졌기에, 별 감흥이 없죠.
3D 게임, 고사양 게임 아무거나 실행해보시면 그 진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Cipher Game Engine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3D게임 구동능력은 엄청납니다.
GTA III가 시야거리 65%정도에서 나머지 풀옵션으로 거의 60fps 고정입니다.
아무리 오래된 게임이고, Android에 맞춰 컨버팅을 했어도 연산량이 많은 게임이고, 표현할 것도 많은 게임입니다.
그런데 GTA III를, 문자그대로 우습게 돌립니다.
더 높은 스펙의 AA10+1GB RAM 이나 RK2918+1GB RAM에서도 끊켜서 플레이 불가 수준이였습니다.
RAM 512MB만 가지고도 쌩쌩 돌리니 참으로 대견합니다.
던전헌터3라는 게임도, 게임 로딩후 초반에 텍스쳐나 특수효과가 불러와 진 후에는 풀프레임으로 끊김없이 구동됩니다.
카트라이더도 로딩이 느릴 뿐, 풀 프레임으로 구동됩니다.
사무라이벤젠스2도 로딩이 느릴 뿐, 풀 프레임으로 구동됩니다.
물론, 마이너칩셋의 한계상, 히어로오브스파르타나 스타프론트같은 몇몇 게임들은 실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만
[대부분 업데이트가 더이상 되지 않는, 오래된 게임들],
실행 되는 게임중에, 끊기는 게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앱호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하면, 초고사양 게임 말고는 다 돌아갈 성능입니다.
- 장점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
가벼운 무게
모든 하드웨어 버튼을 갖춤
깔끔하고호환성 높은 HDMI출력
TCC전통의 다양한 하드웨어 코덱 지원
- 단점
발열
조금은 부족한 배터리 지속 시간 [4~5시간]
접촉면적과 스크린의 청결상태에 민감한 터치스크린
아쉬운 WVGA[800x480]해상도
일반적인 저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액정
영상재생 다운스케일링
- 총평
1GB RAM+카메라+GPS로 구성된 풀옵션 제품을 사도, 배송비 포함 15만원안쪽으로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리뷰한 기기는 512MB RAM을 가진 기본형 모델입니다.]
가장 최악을 경우를 고려해봐도, 가격에 혹해서 샀다가 실망하고 낙담하는 태블릿은 아닙니다.
PD10정도의 퍼포먼스에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확실히 iOS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7인치 제품중, 액정과 영상의 품질을 조금 양보할 수 있다면, 감히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 Fin.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뷰목록>
[SHENXINGZHE]PD10.#2.Appearance
[SHENXINGZHE]PD10.#4.Fin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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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4.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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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4.25 07:11
사소한 말 몇 마디라도 상대방을 배려한 댓글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Lock3rz
04.25 08:17
새벽에 치다보니 오타도 큼지막하게 내놨네요... 윽...
rom이라 해야하는데 ram이라 했네요...
오후늦게나마 수정하겠습니다...PS.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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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4.25 08:20
Lock님 사랑해요 ㅠㅡㅜ -
星夜舞人
04.25 12:03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번 리뷰하실 기기를 직접보시면 깜짝 놀랄겁니다. 아니 놀랄정도가 아니고 올 상반기 타블렛 생태계에 폭탄을 떨굴정도의 물건을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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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4.25 14:32
정말인가요? 기다렸다가 그거 구매할까....요?? 변화가 극심해서 적응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후.... 기분좋은 한숨만… -
Lock3rz
04.25 14:45
pd10의 쇼크도 정말 컸는데... 어떤 제품일지 매우 기대됩니다 ㅎㅎ;
pd10 리뷰, 좀더 자세하게 어플리케이션 구동에 초점을 맞춰 테스트해보려했는데, 대학생활이 생각보다 바쁘군요... ㅜㅠ
열심히 한다고 밤도 새고 했는데... 역시 리뷰쓰는건 정성이 들어가야하는 고난도 작업이 맞는것 같네요.
앞으로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차기제품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512와 1GB로 수정해주세요 ㅎㅎ
사진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일부러 구도를 설정하신다음에 포토샾으로 건드리셨군요?? 아니면 합성하신건가요....?
어찌되었던 정말 좋았습니다.
I love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