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영어 공부에 대한 일반적 오류

2012.04.25 22:38

Mongster 조회:1427

 

아래 영어공부관련 글을 보고...

수년간 공부하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저도 잠시 얘기 해 보렵니다.

 

먼저 ...

이 글들은 제 생각은 아님니다.

공부하던중 선생들에게 듣거나 책등으로 알게된 객관적인 연구결과 이거나

연구중인 내용들 입니다.

 

저도 영어 못합니다...

나름 외국어에 어느정도 감각이 있는정도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일본어는 어느정도 해도 영어는 공시 공부한다고 좀 했지만

토익시험 한번 쳐 봤더니 700점대 중반 정도 나오는 수준이구요...

 

나름 영어도 일본어 수준으로 하고싶어서

별의 별 방법을 다 써 봤는데 별 효과를 못 봤습니다.

물런 제가 열심히 했는가에 대해선 항상 반성하고 있는 수준입니다만...

지금은 원서 필사를 한번 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래글은 토익관련 공부할때 들은 연구 결과와 언어관련 공부할때 알게된 연구 결과 입니다.

 

어학 전반적으로 크게 외국어 관련으로 두가지 시선이 있는데

 

어린이는 어학에 관련된 특별한 능력이 있고 일정 시기가 지나면

그 능력이 사라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애들을 조기 외국어 교육 시키면 빨리 외국어를 배운다는 설이 있는데

연구결과는 너무 이른 조기교육은 오히려 역 효과를 가져오는것으로 밝혀진걸로 압니다.

보통 외국어 조기교육은 자국어가 자리잡은 후에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는 위 설이 일정부분 맞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정나이를 기준으로 외국어를 듣고 말할때 뇌파를 검사 해보니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뇌의 영역이 다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하자면 어느정도의 나이를 벗어나면 소위 말하는 하루종일 미드를 본다거나 외국어에 노출된다고해도

별 효과 없다는게 밝혀진거죠

 

저도 약 7개월 과정 영어관광통역 과정을 듣기전에 몇달간 미드만 하루종일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한번 붙잡으면 씨리즈 전편을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미드 Grimm을 보는데 재미있네요)

 

이유는 일본어를 약 7년간 그렇게 들었더니 귀가 뚫렸었 거든요...

 

하지만 영어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유는 나이때문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일본어는 중학교때부터 그렇게 해왔었거든요

 

제 경험이 아니더라도 EBS나 다른 방송사에서 특집으로 만든 영어관련 TV 스페샬을 보니

비슷한 결론이 나더군요 일정 나이 수준을 넘어서면 하루종일 몇달이나 몇년을 미드나 미국방송

본다고 크게 효과는 없다고 하더군요

 

이미 받아들이는 뇌의 영역이 닫혀버린거죠

 

어느 방송에서 영어 안되는 20대 후반부터 장년의 나이층을 선발해서

어떤 실험을 하더군요

 

영어는 과연 일정 나이 이상을 지나면 못하게 되는가, 방법이 없는가 라는건데

실험결과는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 로 나왔습니다.

 

방법은

듣기나 문법도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일정 나이 이상인 분들에게 필요한 방법

아니, 어학이라는게 사실은 운동이었다는 거 였습니다.

 

방송에서 좀 유명하다는 어학강사들의 경험담과 우리나라처럼 문법부터 파고들어가는 교과서가 아닌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유럽의 학생들의 공부 방법들과 여러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실험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유럽의 경우 영어 교과서를 보면 간단한 회화책 같은것이죠

문법도 따로 그렇게 배우진 않는답니다.

그래도 다들 자연스럽게 영어를 합니다. 이유는

어순이나 알파벳이 비슷해서가 아니라 운동을 해서라는거죠

 

뜀박질이 아니라 읽고 말하는겁니다.

상대방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만 없으면 혼자서라도 소리내어서 읽고 말하는거죠

 

실제 영어 회화에서 쓰는 단어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문법 수준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자기들 문법 잘 모르는거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그 방송 스페샬에서 여러 영어강사들이 뽑은 방법은

간단한 회화문을 과제로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숙제를 내 줍니다. 하루 50번 실제 대화처럼 회화문을 소리내어 크게 읽고

녹음해서 사이트에 올려서 숙제검사를 받을것

 

참고로 저 50번 이라는 수치도 나름 근거가 있습니다.

인간은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어떤 개념을 암기할때

몇번 그 문자나 의미에 노출되면 암기하게 되는가를 실험 한 적이 있는데

그 회수가 50회 랍니다.

이건 인지과학 쪽 이라 일단 건너뛰고....

 

암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잘 따르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후 

외국인들을 대리고 서울 소개등을 시키게 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걸 보여줍니다.

 

실험 참가자들 중에서는 대학생도 있지만 개그우먼도 있었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토익 동영상 강의, 실제 강사들에게 배울때 방법들도

비슷했습니다. 주로 쓰는 방법이 쉐도잉 이었습니다.

한번은 토익 강사분이 얘기하시기를 실제 외국어 공부방법은 어느정도

밝혀 져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최근의 어학학원들 어디를 가더라도 대부분 비슷한 방법이라고

그중 LC 공부의 대표적인 방법이 쉐도잉 이라고 하더군요

 

나이와 목적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리를 하자면 지금까지 밝혀진 방법으로 영어를 할 수 있게 되는 방법은

 

1. 간단한 회화책을 한 챕터당 50회 정도 상황극 형식으로 큰 소리로 읽는다.

   (파트너가 있으면 더 좋다는군요)

2. LC(듣기) 의 경우도 듣고 바로 따라할 정도로 쉐도잉을 연습한다.

  (요즘 대부분 학원가도 다 이렇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3. 독서방법도 1의 방법처럼 쉐도잉을 하듯 큰 소리로 읽는다.

 

요점은

1.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가 따로가 아니라는점

2. 어학은 일정 나이가 지나면 운동에 가깝다는점

3. 자기가 소리내어 하는 발음과 원음을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따라해야 하는점

 

이라는군요

 

정규과정을 꾸준히 어릴적 부터 공부 해서 영어 하시게 된 분들은 고개를 갸웃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연구 결과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잘 못하고 저렇게 해 본적이 없고 지금 좀 흉내나 내 볼려고 생각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만

나이좀 되시면서 시간 여유좀 있으신분들은 한번 도전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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