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금금........ 근로자의 날은 저 요일 중 하나 일 뿐입니다. 

특히나... 공대.

근로자의 날은 교원과 공무원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야간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휴강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 학생들은 노동자인데, 교수님은 아닌가 봅니다.

근로자라는 제 생각과는 달리..

법적으로는 근로자 아닙니다...

그런데..

휴강은 교수들이 더 좋아 해요.

등록금이 수업료만은 아니겠지만..

그냥 등록금/수업시수 한번 해보시길..

어지간 해선 휴강은 물론 수업 일찍 끝내고 나가는 교수들 다시보게 될겁니다.

과거 대학시절 교수님 한분은 댁에 들어가시는 걸 보질 못했습니다. 

학회, 연구회, 세미나, 연구과제 심의 및 평가, 강의 준비, 해외 출장 등...1달에 2번 정도 들어가시는 것을 봤죠. 그 실험실 대학원생들도 비슷했구요. 결국 지금은 한 자리 맡고 계시긴 합니다만...자식 농사를 잘못 지으셨는지 골 머리 아프다고는 하십니다^^

근로자의 날이 화요일이라고 토일월화 노는 회사도 있더군요 ㅠㅠ

저는 제 직종(유통)을 '로동자'라고 부릅니다. '근로자'가 아니기에 근로자의날에 쉬지 못하며 정부도 보호해주지 않고, '노동자'도 아니기에 노조나 사회도 책임지지 않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iris님// 토닥토닥~

교수님은 근로자가 아니죠...

교수님은 근로자가 맞는 것 같고요, 대학생은 근로자가 아니니

교수님은 쉬고 대학생은 안 쉬는 묘안이 없을까요?

질문과 배치되는 답변이지요?

미국엔선 Labor Day에 수업이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수업이 있네요. 위의 유년시절님께서 말씀해 주신 규정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휴강해도 요즘엔 보강 규정이 철저해서 결국 다시 수업을 해야 해서 휴강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옛날하고는 많이 달라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