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본 미인
2012.05.07 17:51
음, 얼굴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낚시성 제목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낮에 서점을 지나다가 한 여자분을 봤습니다.
눈에 확 띄는 아주 미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미인인지 알 듯 모를 듯 좀 이상했어요.
몇 걸음 지나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동네 아줌마임이 분명한 옷차림, 작달막한 키, 썩 예쁜 얼굴은 아니었는데 눈이 남달랐어요.
물론 눈이 컸지만. 클 뿐만 아니라 눈빛이 아주 강해서 인상이 강하군요.
눈빛 하나로 사람이 그렇게 달라보이는 걸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 라이트 노벨 소설에서 비슷한 얘기가 나옵니다. ㅋ
미인은 미인인데 다른 미인들보다 더 존재감이 있다고 표현한 글이 있어요
초특급 미인인데 존재감까지 남다르니 그야말로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