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esteem (자부심) 이란 단어 의미가 재미있네요.
2012.05.09 16:02
외국 드라마 보면 self-esteem (자부심)이란 단어가 자주 쓰이는데요. 단순하게 번역하면 큰 의미가 없지만, 자세히 보면 재미있네요. 구체적인 상황을 들면
"외모에 뛰어난 사람은 self-esteem이 높아서 말걸기가 힘들다."
"비만에서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은 self-esteem이 아직은 낮으니까 커지기 전에 빨리 데이트 신청해야 한다."
(사람 이라고 쓰고 여성이라고 해석합니다.)
주변에 보면 뭐 하나라도 (특히 외모) 자부심이 강한 사람은 어찌 그렇게 말걸기도 힘들고, 남을 깍아 내리려고 하고, 매너 없게 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결혼은 어찌하고 어찌 살지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남자가 종도 아니고, 요즘은 self-esteem 높은 사람들은 가급적 피하려고 합니다만 ... (잘 안되네요. ㅠ_ㅠ)
코멘트 6
-
그게 아니라. 글의 요지는 self-esteem이 별로 좋은 역을 못한다는 거죠. 있으나 없으나 사람이 착하고 좋으면 좋은 거죠. 하하.
-
self-esteem이 강한 사람일수록 실은 내면의 약함을 감추기 위해 벽을 쌓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는...그렇기에 일종의 자기방어적 수단으로 자존심의 이름을 빌리는 거죠. 오히려 self-esteem이 강한 사람은 그들의 자존심을 인정해 주면 쉽게 마음을 열고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 까지 쉽게 보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그렇군요. 그냥 자부심 강한 사람들은 친해지기 힘든 사람들 정도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
희망이야
05.10 04:06
자부심보다는 자존감이 더 중요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듯 합니다.
예전에 대왕세종에서 자존감이란 단어가 자주 나왔는데...
자존감이란 단어 참 좋은 단어 아닌가 싶더군요.
자기 스스로를 귀히 여기지 못하면 남도 자기를 그렇게 대하지 않는다는 것... 나이먹어가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자기 스스로를 귀히 여기지 못하면 남도 자기를 그렇게 대하지 않는다는 것"
경험해 보면서 알게 되지만, 역시 실천하기는 힘든 구절인것 같아요.
몬생겨서..... 그런거없어요 저는..-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