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논리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쓰기란 어렵네요.
2012.05.18 02:51
아래 군사관련 댓글을 쓰다가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서, 검색을 시작해서 조금 전에야 댓글을 달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댓글을 다셨던데, 제가 그냥 넘어가면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통계자료랑 이것저것 다 뒤졌습니다. 숫자에 대한 관점이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걸 아는데 들어간 시간은 2시간이 넘습니다.
1,000원이 1,010원으로 올랐는데 우리들은 그게 원래 1,100원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쪽에서는 (1,010원으로) 올랐는데 왜그러냐고, 반대편에서는 (1,100원짜리가 1,010원으로 깎여서) 깎여서 이따구다라고 말하고 있었던 겁니다.
한국에서는 미국과 많이 다릅니다. 유럽과도 다르죠.
저는 신자유주의 세례를 받은 좌파입니다. 좌파인데, '시장은 신성한 것이고 정부의 규제는 최소한, 중앙은행은 독립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장하준 교수님의 기준으로 보면 저는 미국 시카고 학파의 영향을 지극히 받은 '우파'입니다. ㅋㅋ 그런데 말이죠, 한국에선 저는 좌파라고 매도를 당합니다. 재미있는 곳입니다. 대학생때 학군단이었는데, 핵무장에 반대했다고 해서 좌파에서는 '미군의 개'라는 욕을 먹고 우파에서는 '빨갱이'로 수업시간에 매도당했죠.
한국은 참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 나가보지를 못했지만, 의료보험/세금면에서 한국만큼 괜찮은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도 돈만 내면 지역의료보험 가입해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 금액에 이정도 혜택이면 엄청난 것이죠. 얼마전에 장기 파견 나온 상사를 위해서 지역의료보험 가입하러 갔다가 알았습니다.(절차는 꽤 복잡하더군요.)
KPUG는 아직도 즐거운 곳입니다. 이글루스에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 장난 아니게 격한 이야기도 나왔을텐데 그래도 다들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잘 이야기 하네요. 늘 느끼지만,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내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방의 뜻을 잘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번에도 제 생각만 앞서서 글을 찬찬히 읽어보지를 못했네요.
좌파가 국방예산 증액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군인복지를 위해서 예산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말해야만 하는 한국의 현실에 웃음이 나옵니다. 자주 국방을 이야기 하면 안되고, 전작권 환수 이야기를 하면 '미군철수'를 외친다고 오해하는 것도 웃깁니다. 군대도 면제 받은 인간들이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간죽 거리는 것도 우습고(포병은 그런 포탄 보면 근처도 못가게 합니다.) 군대 있을때 도입했던 K-9자주포하고 (이제서야 도입되는) 탄약 장갑차 보고 미소짓는 저도 웃깁니다.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KPUG이어서 토론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싸움이 아니라, 배틀이 아니라 토론이라서.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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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팡탕
05.1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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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5.18 03:59
자다가 좀 일찍 일어 났습니다.
왠지 그냥 웃자고 쓴글에 열띤 토론 아닌 토론이 되어 있더군요
정리하자면 두분이야기가 맞는이야기이기도 하며 글위 뉘앙스는 서로 대립 되는이야기 입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색주님 의견에 동조 되더군요 -
준용군
05.18 04:31
댓글을 다시 읽고 왔습니다.
뭐 일 터트린놈이 수습을 하긴 해야 겠지만 수습 할려니 여기 저기서 논문 수준의 데이터와 정리를 해야 할듯 싶네요 ㅡ..ㅡ 솔직히 자신도 없고요
제가 해색주님 의견에 동조 할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가 끼워 맞춘 이야기가 아닌 사실을 토대로 시간대별로 이루어진 현실이기 때문 입니다.
와탕팡님 글을 보면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고 논란이 아주 많았고 아직도 정형화 되지 않은 부분을 거론 하신게 많았습니다.
제가 무슨 평론가도 아니겠습니다만...
현직 대통령 과 현 회에서 말아 해쳐먹은게 한두개가 아닙니다.예를 들어서 보병용 돌격 소총을 하나 개발 해본다 합시다.
아주 만들기쉽고 개발기간이 오래걸리는 무기는 아니겠죠????
다들 군대는 나오셔서 아실거라 믿습니다만 보병용 소총만 해도 여간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총입니다.기능 고장이 빈번하여 사격후 재장전시 탄이 걸리는 문제만 해도 심각한 수준이며 개머리판 접철부분이 쉽게 깨지고 유격이 발생하며 기타등등 말이 많겠죠?
이것도 얼마나 많은 보완이 이루어지신지 모를겝니다 k시리즈 소총 개량한것만 제가아는 것만해도 최소 5개이상입니다.
편의상 k1 k2 k3 라고 불리는 것 뿐입니다.
이런기본적인 소화기도 놈도 최소 6-10년은 검증받아야 실용화 됩니다
여기서 k1은 기관단총이며 k2는 돌격소총이고 k3는 경기관총 이라고 하시면 할말없습니다 ㅡ.,ㅡ;
국방 전시회같은데 가면 거창하게 레일 달려 나오고 이것저것 주렁 주렁 부가 장비 달린거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노멀하게 군에서 쓴 투박한 놈들입니다-_-
여지것 죽어라 투자하고 시간들이고 노력한 결과물 나올랑 말랑 시제기 겨우겨우 나오고 있는데 원천기술 하나씩 하나씩 개발하고 자기거 만들고 죽어라 노력했더니
실질적 결과문 야 때려쳐 돈들어
-_-....
국방예산 문제는 다소 정리가 되어 있으나 이것 도 어폐가 맞지 않습니다 gdp기준으로 경기가 호황일때라고 가정했다 라고 합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이것은 해색주님이 아주 잘 정리 해주셨습니다. 다시 언급해 주셨더군요
하지만 신무기 신규 사업의경우 이미 완료 된것은 단하나도 없습니다.
도입 예정 혹은 도입? 상세유지비와 실제 유지비는 전혀 다릅니다.
- XK-2 흑표 실전배치 ( 초도 소량배치에서 후반 대량배치로 전환 하려 했으나 파워팩 문제로 대량 배치 연기)-향후 10년은 더걸릴겁니다.
-사정거리 1500M~2000KM의 순항미사일 실전배치예정-이놈도 마찬가지
-대포병레이더 도입 완편-완편 ?? 누가 완편이랍니까?
해군
- 이지스함 2,3번함 실전배치 - 실전배치 라고 보기에도 우습죠
- 윤영하급 전함 순차적 도입 (약 20여대이상 도입 예정) 어디까지나 예정입니다,
함 추가도입(214급으로 9척도입에정.. 현재 3000천톤 이상급 중형잠수함 설계중)
-2014년 호주의 캔버라급(약 이만이천톤급) 다목적상륙지원함 건조- 이게 우리나라껀가요-_-?-차기 PCC급 대체함인 FFX(약 2400톤이상)해상함 건조-설계도 아직 덜끝난 -_-...
공군-
경보기 도입 (3대)
-3차FX사업 진행,, F-15SG 또는 F-35도입 거론중
-중고도 무인정찰기 개발완료
-고고도 무인정찰기(글로벌호크--- 2014년도입예정)-AHX 사업은 아파치급 공격헬기 36대 도입 예정
-차세대 전투기 60대 도입 예정
공군은 아에 전부 예정중 입니다-_-
저거 유지비가 얼만 줄아십니까?
아주 쉽게 소형 전투기로 불리우는 f16과 대형 전투기로 불리는 f15는 유지비만해도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지금 국방비로 운영 이나 될까 말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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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팡탕
05.18 05:16
밑 '노무현 대통령의 위엄' 에 나온 잘못 나온 부분이 있어 수정하려던 것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먼저 저는 군대는 07군번으로 다녀왔습니다. 알보병이였고요.
인제 나가봐야 해서 며칠 컴퓨터 못할꺼 같네요
짧게 적고 가겠습니다.
GDP기준으로 호황을 말한것 이 아니라 경기가 호황일때를 가정이라 적었는데 제가 잘못 전달해드린듯 싶습니다.
국방개혁2020은 경기 호황을 전망하여 연 7% 이상의 국방비 증액을 목표 한것입니다. 그렇기에 약 14년간 630조 가량의, 연평균 41조 나 드는 거대한 계획을 덜컥 세웠죠. 참고로 올해 국방비는 약 30조 입니다. 계획 수립 직후인 06년도의 예산은 22조였습니다.
호주의 캔버라 급은 독도 후기함으로 경항모 (2만 4천톤급) 입니다. 다목적 상륙함이라는 명목하에 경항모급을 건조중입니다. 최종적으론 4만톤급 정규함모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포병 레이더는 대포병 레이더 도입 사업을 통해 07년부터 13년 까지 완편하려던 것을 연평도 포격 이후 10년 추가 예산으로 스웨덴사의 아처 6대 구입 하려던것을 추가, 서해 도서지역을 위한 2대 구입 등 통해 완편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작권 환수 논의가 시작된 시점에 대포병 관련 업무를 미군으로 부터 이양받기로 하면서 국군이 산정한 소요 입니다.)
대부분 예정 사업인 것은 전 정권들에서 바통을 이어받아온 중기 계획들이기때문입니다. 예정이라 해서 무슨 소리 들을 거리는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대부분의 신무기, 신사업의 경우 상당한 기간을 소요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예정 사업이 많은 것이고요. 예정이라 하여 국방비를 투자하지 않는다는것이 아닙니다.
국방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경상 유지비 입니다. 이러한 경상 유지비에 장비의 보수 운용에 관한 비용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국방비 자체는 매년 증액 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상유지비 또한 증액되고 있다는걸 말합니다.(실제로 매년 경상유지비는 증액되어 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준용군님께서 올리신 자료에서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글이였습니다. 현직 대통령, 현직 국회가 해쳐먹은 부분은 제가 따로 쓸 부분이 아니였습니다. 그분들이 많이 해쳐먹고 안쳐먹고가 초점이 아니라 올리신 자료의 내용여부가 초점이였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알아도 보고 (물론 쉽게 구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여 쓴 글 입니다. 국방 안보 관련 부분은 늘 관심 깊게 보고 있습다만 저도 분명 틀린 부분, 잘못 알고 있는것이 있을것 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기꺼이 확인후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다시 한번 정리 하자면 1. 국방예산은 줄지 않고 매년 증가해왔다. 2. 글로벌 호크는 노무현 전대통령때 구입 가능했던 것이 아니다. 3.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추진하시던 사업 그리고 완료한 사업은 거의다 전대 (시작은 전두환 전대통령부터 였고 많은 계획이 수립된 것은 김영삼 전대통령때였습니다.) 에 수립된 계획이였다. - 현무 개량 사업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직접 시행하신 사업은요... 4. 해군의 능력은 지금도 태평양 훈련에 나가서 상위 랭킹으로 나오고 있다. -림팩에서도 이억기함은 11회나 공격을 성공 했습니다. 5. 지금도 육해공군 랭킹 다 높다.
이정도 였습니다.
제가 쓰는 글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비하하거나 하려는 의도가 있는것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흔히들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 모든분을 존경하는 사람으로써 다소 아쉽습니다. 잘못된 정보등을 통해 부풀리지 않아도 될 분인데요
마지막으로 웃자고 올리신 글에 너무 진지하게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저는 이만 나오겠습니다. 다만 말을하다 안될꺼같아 발을 뺀다 이렇게만 여겨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제 댓글은 자제 해야겠습니다. 늘 느끼는것이지만 댓글을 조금만 달면 너무 길게 달아지는군요...
제게 문제가 있는거겠지요 ㅠ
-수정했습니다. 호주의 캔버라 급은 ->호주의 캔버라 급은 독도 후기함으로/ 제가 독도 후기함이라는 걸 빼먹었네요... 이부분은 밀리터리 리뷰 3월호를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아 진짜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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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5.18 05:53
예산 문제는 당시 경제지표가되는 환율 유가부터 시작해서 복잡합니다 즉 숫자 상 늘은것뿐이지 결국 근근히 허리 질끈 동여 매고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켄버라급 강습 양육함은 우리나라 회사에서 건조중이지 운영할 함은 아닙니다.
대포병 레이더 는 완편된것이 아닙니다 일부"보완""증설"중 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언발에 오줌누기 라고보는게 정확하겠죠.
1. 국방예산은 줄지 않고 매년 증가해왔다.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실제로 증가한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2. 글로벌 호크는 노무현 전대통령때 구입 가능했던 것이 아니다.
운영 기술도 운영할 장비도 없었습니다.
3.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추진하시던 사업 그리고 완료한 사업은 거의다 전대 (시작은 전두환 전대통령부터 였고 많은 계획이 수립된 것은 김영삼 전대통령때였습니다.) 에 수립된 계획이였다. - 현무 개량 사업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직접 시행하신 사업은요...
국방 계획이라는게 무슨 컵라면도아니고 3-4년안에 계획하고 수립되는건 없습니다. 단 정권이 바뀌고 바꾸냐 마냐 만드냐 마냐는 그당시 정부에 따라 변하더군요.
4. 해군의 능력은 지금도 태평양 훈련에 나가서 상위 랭킹으로 나오고 있다. -림팩에서도 이억기함은 11회나 공격을 성공 했습니다.
단지 잠수함 운영 기술이 매우뛰어나고 크기가 작은 잠수함이기때문에 가능한겁니다.
5. 지금도 육해공군 랭킹 다 높다.
높으면 뭐합니까?
주변이 전부 강대국이고 가상적국이나 다름없는데??
참 하기 민망한 이야기지만 이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도 동맹국 없으면 일주일도 못버틸겁니다.
최소 일전을 각오하더라도 한방 먹일수있는 전력은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요.
마지막으로 웃자고 글쓴놈인 민감하게 반응해서 죄송합니다-_-ㅋ
저도 문제가 있는거겠지요 ㅜ.ㅜ
전 지금은 저기 청색 기왓집에 사시는 양반과 현직 꼴통뿐인 국케이의원이 싫을 뿐이지.
일명 빠나 까는 아닙니다-_-
여지것 검색조차 안하고 제 머리속 지식으로만 댓글을 달다가 캔버라급 궁급해서 검색해보니 ....여러 글중에 일명 전 정권 들 까기로 유명한 커뮤니티에서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신걸로 확인됩니다.
은근 우리나라에 밀리터리 관련 커뮤니티 많습니다. 꼭들어가는게 정권비교하면서 까는게 많겠죠.
잘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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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팡탕
05.18 13:44
위 이명박대통령 시절 자료는 제가 기거(?) 하는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 역대 대통령별(역대라 해도 박정희 전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였지만요) 국방 사업 현황 이였고 그글에도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사업 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각 사업별 근거도 제시되있었고요. 짧게는 뉴스 발표부터 크게는 국방백서, 국정감사 자료들 까지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제가 다니는 밀리터리 커뮤니티가 다소 폐쇄성이 있는건 사실이나 정보 수준에서는 그리고 사실 여부에서는 유용원 군사네트워크 와 같이 커다란 곳 못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커뮤니티를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니는게 축구 밀덕 케퍽 클리앙 정도라....아예 오페라 초기 화면에 뜨는 패널은 다섯개뿐입니다. 네이버 축구 밀덕 케퍽 클리앙
저는 정권 비교 해서 낫네 안낫네 하는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글의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정권이나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최선 다하고 있다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PS. 윗 이명박 대통령 역대 사업은 긁어 온게 맞습니다. (솔직히 정리하려니 은근 새벽에 이렇게 말씀드리면 꼼꼼히 조사하고 댓글달아주신분께 실례가 될수도 있겠지만 정리하려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전에 커뮤니티에서 본 글이 생각나 긁어왔습니다. 열심히 찾아봐 주시고 한 분들껜 죄송하네요. 댓글 하나도 쉽게 달면 안되는 것일텐데... 너무 쉽게 달아버렸네요... 오히려긁어온거에선 흑표도 실전 배치식으로 나와 제가 수정했습니다. 또한 각 근거별 자료도 제가 나름 다 찾아본 것들였기에-제 커뮤니티에 올라왔을때 찾아봤던 것들이였습니다. 다만 흑표 파워팩 문제 발생전 이였다는게...- )
꼼꼼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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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18 14:09
밀리터리에서 숫자 긁어오고 수치 외우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제가 올린 글 보셨나요? 국방비 증액 계속 말씀하시는데, 티코나 소나타 몰던 사람이 제네시스 모는게 현국방 상황입니다. 유지비용, 예비부속 개념은 있으십니까? 왜 유파가 죽어라 까이는지 이해는 되세요? 국방장관 글을 읽어보셨다면 어설픈 글 긁어다가 현정부 쉴드 치는 건 그만두세여.
삭감된 국방예산 다 사대강으로 쳐들어갔거 토건회사 배만 쳐불렸어요. 제대로된 대잠장비도 없던 천안함이나 자꾸 떨어지는 F5 전투기를 보면서, 나는 안들려 국방비는 올라갔어 말해보세요.
지금 대잠헬기 도입하는데 정해진 예산과 제조사의 오퍼가격 보세요. ^^ 그리고 정말 수치나 규격 이딴거 말고 좀 크게 보세요. 저는 이글루스에서 글을 많이 읽습니다 -
와팡탕
05.19 00:39
담담자께서 너그러이 PC 사용을 허락해주셔서 컴퓨터를 할 수 있게 됬는데요(사실 기대도 안했던 사용이라 기쁘네요)
밀리터리에서 수치 외우고 긁어오는것은 유의미 한것만은 아니지만 제가 수치를 많이 표현해 드린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앞 자료에서 국방비삭감 을 말했고 저는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 말했습니다. 599조 삭감이라 되있죠? 근데 그것이 아니라는 걸 말하려는거지 우린 매년 10%씩 올려야 하는데 6%올렸다 이건 실질적으로 내려간거다(수치는 대강 썼습니다.) 이걸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이것까지 말하려면 전년도 당해년도 훈련 증감 도입 장비 운영 현황 등 많은 재정적 인 부분을 확인 해봐야 합니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경상유지비 하나로 퉁친다 하더라도 경상 유지비, 방위 개선비 둘다 증가했죠.
제가 말씀드리는건 전적으로 국방 이라는 틀만 놓고 다른 변수를 통제한채 말씀 드리는 것 입니다. 다른 변수까지 꺼내 얘기 한다면 얘기도 길어지고, 또한 서로 엇갈리는게 있을시에는 더욱 길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잠헬기 도입 예산은 미국에서 대당 10억불을 불렀고 우리는 현재 예산 부족으로 8대를 4대/4대 나눠서 들여올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사업부분 마다 예산의 증감은 당연히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올해 예산의 경우 대잠헬기 도입 예산이 줄어들었지만 전투형 전투부대 도입예산이 4조가량 편성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 예산은 늘었지만 그만큼 사업의 양도 늘었기에 각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각 예산을 조정했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 총예산이 더 늘었어야 하는데 토건사업등을 위해 더 못늘린것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저는 기꺼이 더이상의 토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첫째, 토건사업에 대해 -효과, 예산 규모 등- 아는것이 전무합니다. 둘째, 제가 이러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 가치 판단할 능력이 한참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아직 더 배우고 생각해야 할 것들이 도처에 널려있죠. 이렇기에 저는 그저 국방이라는 틀 안에서만 보려고 한것이고요. 다른 틀까지 넣기 시작한다면 정말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갈 것이고, 동의하는것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 생길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국방비 증액을 말씀 드린건 자료에서 국방비 599조 삭감 이라 나온것을 반론하기 위해 ( 저 599조도 실상 06년부터 08년까지의 국방비를 뺀 현 정권 이후의 국방비를 전부 뺀것으로 말한것이나 현 정권도 매년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30조씩요. 그렇다면 일단 올해까지 90지출이니 599조 삭감은 거짓이 되는거죠. 전적으로 09년 이후 모든 정말 모든 사업을 취소 했다 쳐도 500조 삭감인거죠 90조나 거짓을 말 한겁니다. 1만원에서 1,2 원은 작지만 590원에서 90원은 작지 않은 비중이지요. 이것도 최대한 다 삭감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것이지만 실제 다 삭감하지도 않았습니다.) 말씀드린 것 입니다.
내일도 담담자께서 PC 사용을 허가 해주시면 기꺼이 들어와 더 좋은 토론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쉴드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쉴드 칠 거리도 없습니다. 저 자료의 진의 여부 가 문제인것이지요.
사실이 아닌 정보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띄우려고 한것에 오히려 제가 더 부담스럽네요... 가장 탈 권위 적이신 분이셨고, 국민과 소통하려고 하신 분이신데 굳이 잘못된 정보로 띄울 필요가 있을까요? 이분의 장점은 다른 곳에 더 많이 있습니다. 다른 장점을 뒤로 한채 잘못된 정보로 현정권과 비교후 노무현 전대통령이 더 났다 라 하는건 무의미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는 정권 쉴드를 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정권을 쉴드 쳐 야 할 이유도 없을뿐만 아니라 다른 정권을 깎아 내릴 이유도 없습니다. 각 정부 마다 잘한것, 못한것 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모든것만을 잘 할 수야 없지요...아마 이건 전세계 지도자들이 다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다못해 엘리자 베스 1세 시절에도 종교 탄압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죠 또한 미국 링컨 시절에도 많은 언론사 를 폐쇠하고 통제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잘못 한 일이 많은 사람이라도 물러난 뒤에는 늘 그사람이 잘한 것만 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좀더 건설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그저 저의 사견일 뿐입니다.
늘 온화하게 토론에 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몰랐는데 여기 인터넷이 40분에 끈기네요 ㅠ 이럴꺼여서 PC 사용을 허가해준거였네요 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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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18 14:21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 후임자가 국방예산, 복지예산, 교육예산 삭감해서 강바닥 팔 정신나간 작자라는 것을 예측 못한 죄밖에 없지요. 그걸 노무씨에게 돌리지 마세요. 강바닥 파재끼는데 귀중한 국가예산 쳐다부은 인간을 탓하시죠. 아니면 환율방어한답시고 세금 퍼붓다가 나라 두 번이나 쳐말아드실뻔한 세탁소집 아들을 탓하시던가요. 현정부 쉴드 치는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공사판에 쳐다부은 돈만 있어도 이런 글이 올라오진 않아요.
저도 제 댓글에서도 감사하다 적었는데 다시한번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