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는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가슴에, 내 등에서 함께 살아가...?
2012.05.18 22:38
인도네시아 출장과 그 이후 업무 변경으로 정신이 없는 iris입니다. 그러다보니 글은 보는데 정작 쓸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가 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글을 쓸만한 내부적인 이슈가 없었다는 것도 글을 안적은 이유입니다.
오늘자로 제 출퇴근을 도와주던 똥개와 작별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업체로 인도했고, 아마 그 수명을 다 마치고 머나먼 곳으로 떠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잡종 멍멍이는 없습니다. 1999년 이래 여러 주인곁에서 돌고돌다 가장 험악한 주인의 손에서 여생을 마친 불쌍한 멍멍이가 이제 과거의 영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묵념 한 번 올립니다. 쩝.
... 아직 후일담이 있지만 이건 다음에.^^
어... 왠지 슬프네요... 게시판에서 자주 이름을 보던 아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