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국의 안드로이드 게임기는 참 이상하네요. 스테디 셀러를 안팔아요.
2012.05.21 01:53
중국에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게임기 전문회사는 세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다뤄보다 낭패봤던 Gemei사,
JXD-S601의 JXD, 그리고 YDPG18의 Yinlips
이렇게 세곳입니다.
Gemei사의 경우 이제는 게임기 전문이라기 보다는
아예 타블렛쪽으로 완전히 옮긴 상태이긴 하지만
(펌웨어 최적화가 개판인)
그래도 어느정도 안드로이드 게임기를 만들었던 회사고
JXD야 이전부터 여러가지 게임기를 만들었고 잠시 외도적 성격이지만
9.7인치 IPS 타블렛에 손을 댄적이 있구요.
Yinlips의 경우 게임기만 주로 파고 있습니다.
이회사들의 특징은 안드로이드 게임기의 경우 계속 500대에서 1000대정도만 생산하고
모델체인지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회사들이 재정 튼튼한 회사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계속 나가는 건 그만큼 시장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JXD의 경우 S601을 단종시켰다가 해외 유저들의 폭발적인 지원에 다시 만들었던 경험을
보면 판매에 따라서 구기계도 다시 만들어 냅니다.
Yinlips야 YDPG의 경우 벌써 CPU를 세번이나 바꾸고 낼정도로
좀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타블렛과는 다르게 안드로이드 게임기가 안정화 될려면 올해도 아니고 내년쯤 되야
그나마 안정화가 될듯합니다.
적어도 N64가 제대로 구현되는 에뮬레이터가 나와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