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노량진에 컵밥 이라는 게 있었다네요.

 

노점에서 팔던 음식인데

 

저렴한 가격에 수험생들의 끼니를 해결 해 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컵밥이 장사가 잘 되니 인근 상인들이 컵밥 때문에 매상이 줄어든다고

 

관할 구청에 집단적,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었고

 

결국 구청에선 노점에선 분식(떡볶이 등)은 되지만 "밥"은 안 된다는 해석을 내려

 

결국 노점은 컵밥을 팔 수 없었답니다.

 

 

 

근데.....

 

 

이제는 그 컵밥을 대기업에서 기존 노점가격보다 더 싸고 사은품도 붙여서

 

편의점에서 판다고 합니다.

 

수험생들은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은품 까지 주니 편의점으로 몰려가는 건 당연지사구요.

 

 

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려 보시겠습니까?

 

 

1) 최종 소비자인 수험생이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되어 잘 된거다.

2) 구청은 민원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하였으니 잘 한거다.

3) 상도에 어긋난 행동을 하던 노점은 밥이 아닌 분식을 팔길 바란다.

4) 상인들은 자기들이 원하던 컵밥 노점 판매를 국가가 막아 줬으니 감사해야 한다.

 

 

5) 기타...

 

 

세상살기 참 복잡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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