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같은 미래의 꿈 이야기...
2012.05.28 20:24
어제 잠을 자면서 꾼 꿈인데 갑자기 기억이 나는군요...
미래의 세상이였는데, 모든 보안을 위해 데이터의 저장은 사람의 사용하지 않는 뇌의 일부분을 저장장치로 사용하고 있었고.
MP3를 듣는데 이어폰을 끼지 않아도 맑고 청아안 소리가 귀에 들리더군요!!
눈에는 HID같이 여러가지 로그기록들이 텍스트로 주루룩 내려오고 있고 =_=;;(아마 개발자 버전같이...)
사진과 MP3같은 디지털 데이터 파일을 보고 다녔고...
그때도 여행중이였는데, 모르는 장소가 있어서 지도를 볼려고 생각을 하니 구글 지도가 머릿속에 나왔을 뿐이고, 눈에서는 네비게이션 표시가 나오는걸로 봐서 언제든지 체내와 인터넷은 엑서스 되어있는듯 싶었네요.
출입국을 할때에도 지하철 검표기 같이 지나가면 하나하나 스캔이 되는 모양...
음식을 먹지만 음식 못지 않게 알약들을 많이 먹는 세상... 개개인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SNS가 판치는 세상이라 언론의 힘은 거의 사라져 버렸고, 바로 물어보고 싶은것들이 있을때 물어보면 생생한 답변이 돌아오는 세상...
거의 대부분 정신을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이 되어서 슬퍼하하는 이도, 미쳐 날뛰는 이도 없는 한산한 미래의 모습...
뭐 이런 꿈을 꿨네요 =_=;;;
제가 미쳐가나 봐요 ㅎㅎㅎ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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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5.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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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 대한 동경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지만... 쬐끔 술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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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슬픈 1인입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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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리버스 나오는 영화에 뇌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내용이 있었더랬죠.. 그것의 업그레이드 판 같은데욧 ^_^
요 최근엔 꿈이란걸 못 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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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5.28 22:57
코드명j 말씀하시는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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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한번 찾아서 봐야 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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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5.28 21:20
최하 50년은 지나야 이루어질 실용기술 ㅠㅠ -
죽기전에는 이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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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28 22:14
요한님이 터미네이터셨군요. 어느 미래에서 오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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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아니고 정지된 현제에 살고 있는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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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체내와 인터넷은 엑서스 되어있는듯 싶었네요."
어디에 있던지, 인터넷을 통해 감시당할수 있는... 음모론이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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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테이지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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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는 현재기술로도 충분히 전 인구를 감시할 수 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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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5.29 02:50
제가 대학생 때 봤던 외국 영화에서 사람이 아닌 동물의 뇌를 컴퓨터로 사용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게 핵전쟁 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온갖 생물과 대화하고, 기계가 아닌 초능력을 사용하는데, 동력원이 고갈되자 지구 궤도에 있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인공위성 발전기를 사용하려고 하지만, 살아남은 인류는 그런 것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핵전쟁전에 동면되었던 고급인력 중 관련 인물을 깨워서 그의 도움을 받는 다는 거였요.
이때, 그들이 이용하는 컴퓨터가 동물의 뇌였고, 그들은 우주여행도 유체이탈을 이용해서 하더군요.. ㅎㅎ
영화가 아주 오래전이라서 그런지, 깨어난 위성 제어 과학자가 사용한 컴퓨터는 물론 CRT모니터에 그것도 그린 모니터..
그나마 터치 화면이 되었는데, 모니터에 전선으로 연결된 굵직한 터치펜을 쓰더군요.
대략 80년대 초반 수준이었거 같아요.
그래도 나름 잘 만든 영화여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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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도 정말 그럴싸 하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된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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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보이지만 왠지 건조해 보이는, 좀 무서워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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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미래의 모습은 항상 무섭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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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빨간약과.. 파란약을 권하는 사람은 없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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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30 03:42
뇌를 저장장치로 쓰는 것만 빼면 그리 미래 기술은 아닌듯 합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몸을 사이보그화 하는 것은 누구나 두려워하기때문에 아마도 일단은 몸에 붙어있기 쉬운 기기를 사용해서 통신을 하겠죠. 가장 원시적으로는 휴대폰일테고, 조금 더 나아가면 안경이나 이와 비슷한 기기의 모양을 갖출 겁니다. 지금은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매우 수동적이고 간헐적인 통신이 바탕이지만 언제나 연결되어있고, 언제나 반응을 하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통신이 될 겁니다.
저는 오늘 소녀시대 유리의 휴대폰 번호를 접수하는 꿈을 꿨습니다.
유리가 저에게 휴대폰 번호를 주고 자신의 전화로 한 번 전화를 걸고 가더군요.
제가 통화목록을 스크린캡쳐까지 해서 저장했습니다.
일어나서 폰을 꺼내보니 역시나 없었습니다.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