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고종수와 같은 동문인데, 왜 저는 그들을 한번도 보지 못한걸까요...
2012.06.03 10:36
제가 다닌 고등학교가 금호고등학교입니다. 게다가 90년대 초반의 고등학생이니 일치하는 시점인데...
윤정환 : 91년 졸업
저 : 91년 입학 - 94년 졸업
고종수 : 94년 입학
왜 저들은 날 피해서 학교에 들어오고 말얌... 근데 학교 다닐때도 윤정환이라는 이름은 사실 전혀 알수 없었어요. 축구를 그땐 잘 모르게도 했고, 윤정환 선수가 그닥 유명한 선수도 아니었구요... 오히려 되게 괜찮은 후배가 축구부에 들어온다고, 실력 많이 떨어진 금호고도 다시 잘할거 같다드라.. 라고 들었고 "흐음~ 그러냐"라고 그냥 한번 이야기되었던 선수가 고종수였는데 그때도 이름은 못들었습니다. ㅎㅎ
그러다보니 지금도 고종수 선수는 괜히 애잔한 마음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부상당하고 그 후 선수생활 망가져버리는 모습에 참 가슴이 아팠구요. 정말 천재적인 축구센스를 보여줬던 고종수... 앞으로는 지도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ps : 윤정환 선수는 뭐하지? 원래 손윗사람에겐 정이 덜가는 겁니다. ㅎㅎ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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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선수는 j리그 사간도스 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원래 2부리그에 있던 팀인데 이번에 승격했고 현재 1부리그에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성공적인 감독생활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
bamubamu
06.03 18:07
추신수가 한해 위였는데요
이미 그때 투수 타자에서 혼자 다해벅고 있어서 고등학교내에서도 유명 했습니다
애들이 싸인 받을려고 야구공 주워서 가길래 나도 받아야지하고 뒤에서 기다리는데 먼저 간 애들한테
"꺼져"
ㅠ_- 아무리 남고라지만 너무 매말랐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도 싸인 받기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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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에서 선배인데 뭐가 무서워요~ 야이 삐리리야 싸인 안해줄거냐! 한번 해주셔야죠 ^^
학교 선배중에 조광래 전 국대감독님이 잇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