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다닌 고등학교가 금호고등학교입니다. 게다가 90년대 초반의 고등학생이니 일치하는 시점인데...


윤정환 : 91년 졸업


저 : 91년 입학 - 94년 졸업


고종수 : 94년 입학




왜 저들은 날 피해서 학교에 들어오고 말얌... 근데 학교 다닐때도 윤정환이라는 이름은 사실 전혀 알수 없었어요. 축구를 그땐 잘 모르게도 했고, 윤정환 선수가 그닥 유명한 선수도 아니었구요... 오히려 되게 괜찮은 후배가 축구부에 들어온다고, 실력 많이 떨어진 금호고도 다시 잘할거 같다드라.. 라고 들었고 "흐음~ 그러냐"라고 그냥 한번 이야기되었던 선수가 고종수였는데 그때도 이름은 못들었습니다. ㅎㅎ



그러다보니 지금도 고종수 선수는 괜히 애잔한 마음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부상당하고 그 후 선수생활 망가져버리는 모습에 참 가슴이 아팠구요. 정말 천재적인 축구센스를 보여줬던 고종수... 앞으로는 지도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ps : 윤정환 선수는 뭐하지? 원래 손윗사람에겐 정이 덜가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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