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을 봤습니다..
2012.06.05 12:02
사진은 없습니다..
아이와 별마로 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날이 좋아서 꽤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토성띠나 구상성단, 미자르 쌍성 등은 다른 천문대에서도 많이 봤는데, 육안 관측 설명하는 중에 뭔가 밝은 점 하나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인공위성이라더군요.. 인공위성이 밝고 빠르게 지나간다고 듣긴 했지만 정확히 인공위성임을 인지하고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꽤 빠르더군요..
근데 아이는 딴짓(?)하다 못봤다구 합니다.. ^^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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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5 12:45
능력자, 여자친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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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6.05 13:13
제가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말했다가 쫑끄 먹었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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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6.05 13:59
위성이 별처럼 반짝인다는데, 눈으로 보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좀처럼 하기 어려운 경험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
아빠곰
06.05 13:59
위성이 별처럼 반짝인다는데, 눈으로 보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좀처럼 하기 어려운 경험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
준용군
06.05 15:59
흔히들 별똥별이락ㅎ 보이는게 대다슈가 인공위성이라고 알고있구요
밤하늘 가만히 보면 별이 움직입니다 그놈도 인공위성 ㄷㄷㄷ -
왕초보
06.05 21:43
음.. 별똥별이랑 인공위성은 많이 다릅니다. 인공위성이 굉장히 빠르지만 별똥별만큼 빠르지는 않고요. 별똥별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기 보다는 하늘 한가운데 어딘가에 줄로 좍 그어집니다. 그렇지만 지평선 가까운 곳에서 많이 보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쪽만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사실 별똥별이 많이 생기는 곳은 지구의 공전방향 머리쪽이라고 하더군요. 별똥별이 생기는 주된 원인을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또 별똥별이 긋는 줄은 방향이나 시작/끝점이 제각각이지만, 저렇게 보이는 많은 인공위성은 궤도가 남북방향이고, 시작도 끝이 없습니다. (지평선에서 떠서 지평선으로 지죠. 당연히) 인공위성은 움직이는 점으로 보이고요 별똥별은 '선분'으로 보입니다.
딱 한가지 공통점은.. 둘다 반짝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반짝(twinkle) 반짝 작은별..은 먼 항성이기 때문에 반짝이는 것이고요. 인공위성이나 별똥별은 빛나지만 반짝이지는 않습니다. 재미없는 별얘기였습니다. ( ..)
한참 별볼 때요....
저 별이 뭐야!
무지 밝다
-> 여자친구 : 인공위성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