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딸아이 도장을 하나 새겼습니다.^^
2012.06.07 03:34
오늘은 원래 전각 수업이 있는 날이긴 하지만...
공휴일이라 휴강인데, 몇 몇 수강생들끼리 모여 각자 새기고 싶은 걸 새겼습니다.
저는 딸아이 도장을 하나 새겼습니다.
그림은 딸아이 밸리댄스 하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새긴 것이고...
다른 면에는 딸 이름과 제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넣었습니다.
도장면을 한문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한글로 새겼습니다.
네 명이 각자 적당히 작업을 한 후...
와인 몇 잔과 치즈 등으로 분위기를 달구다가...
결국 맥주집으로 옮겼습니다. ㅋ
그런데 심각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전각을 배우고 있는 심산스쿨에서... 올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겁니다.
에베레스트 트레킹 14박 15일입니다.!!!
트레킹이라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아도 문제없고, 여럿(적어도 10명 이상)이 함께 가는 데다가...
요리, 셀파 등등의 보조 인력도 함께 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졸업반인 딸도 함께 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새록새록...
[네팔 히말라야 쿰부 산군과 중국(티벳) 국경에 솟아있는 세계 최고봉]이라고 하네요.
여행 비용은 개인경비(기념품 구입, 쇼핑 등)을 제외하고 1인당 최대 300만원 미만이랍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최대 50만원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11월 말까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시간이 너무 넉넉하니 오히려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듯... ㅎㅎ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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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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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 배우고 싶은건 많은데 참 시도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_ㅠ
저두 왕초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_^
돈보다 더 소중한 걸 몸으로 배울 기회이지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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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 엄청 비싸네요 -0-;;; 아무리 에베레스트라지만 1인당 300만원 OTL... 헉헉;;;
저는 비행기표 제외하고 안나푸르나를 50만원 정도에 12일 일정으로 다녀왔... 습니다.
에베레스트라면 돈이 더 들긴 하겠지만 좀 비싸긴 하네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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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6.07 13:33
부럽네요...
저라면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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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일단 비싸기는 하지만 해볼만 하다... 라는 분위기군요. ㅋ
저도 지금 날짜부터 확인하고 있습니다.
진행하는 강의도 얼추 그 때 맞춰서 종강하고, 개강 늦추고 하면 될 것 같은데...
딸과 함께 가려면 여행경비와 기타 비용 포함해서...
여기서 답이 안 나오네요. ㅋ...
300*2 + 장비 구입비용 + 기타비용... 대략 800~1,000 정도 견적이 나올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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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6.08 20:14
행복하시겠어요^^
300만원이면 해볼만 한걸요. 큰 돈이긴 하지만 귀한 경험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