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휴대폰이 나온답니다.
2012.06.11 10:04
현재 나오는 스마트폰중에서 중소기업체들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OS일테죠. 엘쥐나 다른 업체들도 안정화가 잘 안되고 업그레이드도 불투명한데, 중소업체들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피쳐폰처럼 한 번 팔고 마는 것도 아닐텐데 A/S 이런것들은 어떨까요? 중국산 스마트폰들도 슬슬 들어오기 시작할텐데, 과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약정이 끝나서, 1주일에 한 두 번은 KT로부터 전화기 바꾸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 3GS 지원이 끊기는 시점까지 버텨볼려고 생각중이기는 한데, 어떨지는 모르겠군요.
근데 저는 반값 휴대폰이 나와도 안살성 싶습니다. 지금 나오는 엘쥐나 SKY 계열의 스마트폰도 저렴하게(물론 통신비 포함하면 아니겠지만) 구할 수 있는데 굳이 안정성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떨어지는 반값을 살지 모르겠네요. 카톡만 되면 된다면 괜찮다는 학생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내에게 비싼 돈 내고 아이폰4를 사줬는데, 정작 아내는 카톡 말고는 하는게 없고 큰애만 사전 대용으로 쓰는군요.
허리가 삐끗해서 주말에 한의원에 다녀와서 좀 나아졌는줄 알았는데, 어제 거실에서 잤더니 다시 도졌군요. 기말고사만 끝나면 어디 찜질방 같은데서 하루 종일 등짝을 지져줘야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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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6.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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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사후지원이 잘되야 겠지요...
삼성제품을 선호하는이유가 사후지원이 잘되서 많이들 찾는것 같던데..
중소기업을 살리려면 사주긴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란게 잘되면 쭉 가는거지만.. 출시하고 삐끗하면.. 사업 접는 바람에...
한번 사면 2년이상을 쓰는지라... 모험을 하는건 좋아하지만...
대기업제품보다 스펙이 월등하지 않는한 구매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자기가 선호하고 사용하는 제품을 대체하려면 성능이 2배이상이거나 가격이 초 저렴하지 않는다면 "그냥 쓰던거쓰지머" 라는게 일반적인 소비자의 심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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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6.11 10:32
예전 pda폰 만들던 중소기업들의 전철을 밟을것 같은데요. -
nomadism
06.11 10:44
제조 원가는 어차피 의미가 없는 왜곡된 한국 시장 구조라서...아직까지는 이 쪽으로 뛰어드는 회사가 있다면 더 위험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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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gnaria
06.11 10:46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Lg 옵티머스 lte같은 기종이 할웡 마이너스대로 풀리는데 구태여 그런것을 살 이유가 있을런지... -
라즈곤
06.11 10:54
저는 쿼티 스맛폰 나오면 거기로 구입할겁니다. 물론 재대로 된놈이여야 겠죠?
허리 통증이 있으시면 하루 30분 허리의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위에 베게나 방석을 반접어서 넣고 반듯하게 눕는것을 3-7일 정도해보세요.
허리 근 긴장이 심하므로 따뜻하게 찜질해주시는 것도 좋구요. 목욕가셔서 탕에 담그시면 좀더 나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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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6.11 11:02
쿼티 슬라이드폰 나오면 아마 저도 갈아타지 싶습니다.
옵Q1 쓰고 있지만 요즘 좀 한계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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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6.11 11:39
허리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현재 안드로이드 핸드폰중에 감압식 OS 2.3 아날로그 TV, FM라디오 가능한 기기의 (램은 256메가 CPU는 MTK꺼) 샘플가격은 46달러 소비자가는 69.99달러입니다. 정전식 2터치 GPS가능 그리고 램512메가 800X480해상도를 가진 4인치 핸드폰의 경우 소비자가가 배송비 포함할경우 100달러정도 됩니다. 이정도면 ARM11 계열의 대기업 핸드폰이 40-50만원정도인데 반해서 십만원 초반대 가격입니다. 반값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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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6.11 16:28
허리 빨리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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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11 16:44
허울 좋은 스펙만 내세운 불안정한 베타폰을 출시하고 수습 안되면 단종시켜버리고...
국내 여건 모두를 각설하고 얼리어덥터를 베타테스터로 만들어버리는 마인드를 버리지 않는 이상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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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1 17:12
지금 한다하는 대기업들도 펌웨어 안정이 안되고, 안드로이드 차기버젼 지원이 어려운 마당에 중소업체들이 어떻게 업그레이드 지원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블랙잭 쓰면서 자작롬 올려준 것 썼던 경험으로 보면, 제대로 된 지원이 없는 스마트폰(윈도 모바일 포함)은 애물단지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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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06.11 17:59
핸드폰은 태블릿과 달리, 좀 엉킨다고 밀어버릴 수 있는 기계가 아니라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기긱 될수록 소프트웨어 공학의 관점에서 Robustness가 중요해지는데, 중국산 태블릿 제조회사나 국내 중소기업은 여기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기계에 어느정도 잘 알면서 관련지식이 있는 사람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코원 이런 잔뼈굵은 중소기업이 쉽게 핸드폰 사업에 뛰어들지 못하는 것도 기술력부족과 사후지원여력부족도 있을 것 입니다. 아이리버야 꾸준히 제품은 출시하지만 사실 거의 유통형태로만 팔았기 때문에 자체기술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일단 전화기 바꾸라는 연락은 KT에서 주는 게 아니라, 대리점에서 거는 것이라고 보면 되며 대부분은 신고를 해도 되는 전화입니다.(kt는 모르겠지만 skt의 경우 영업정지도 먹인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말도안되는 주장을 하면서 건당 수십만원 이상 리베이트 이익을 남기므로 구매하고자 하시는 경우 그런 방식은 피하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단은 인터넷이 가장 싼 편이고,안되도 대리점이 차라리 전화판매보단 낫습니다.
반값 스마트폰의 경우 실제 할부원금이라던가 매장판매가 목적인 경우 동급 할부원금의 기기와 비교할 시 성능같은게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일단 그런 게 안 나오면 수리 이전에 메리트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