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열받은 아날로그TV 시청기
2012.06.14 18:43
안녕하세요
작업실에서 혼자 심심해 외장튜너를 이용할려고 아날로그 차량용 TV를 구입해서 한동안 유선방송을 잘보고 있었습니다
저번 주말에 야외에서 누구를 좀기다릴일이 있어서 마침 가지고 있는 TV를 이용해봤습니다
그런데요...정말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좀 재밌을려고하면 화면의 30~50%로 파란색배경화면에(윈도 블루스크린) 올해에 종료되니까 우체국가던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라고
화면을 가려버립니다
그것도 20~30분동안(정확히는 안재봤음)
이거뭐 깡패도 아니고...종료되는 아날로그 시청자는 인간도 아닌가 봅니다
아무리 교체가 시급해도 이런방식을 취한다는게 정말 납득이 안갑니다
혹시 집에 유선을 안보시면 한번 봐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흡연자들은 재떨이 날아 갈지도 모르니 진정하셔야
할껍니다
참...요즘은 모든게 꺼꾸로 가는거 같습니다
그럼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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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6.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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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TV라 아날로그 방송 종영되면 버릴려고 놔둔 TV 가끔 시청하는데
정말 짜증나게 하더군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 안내문은 잠시만
송출 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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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발상이겠지요. 말도 없이 서비스 종료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ㅎㅎㅎ
근데 딴 이야기이지만, 좀 웃기는 경우들도 있긴 해요. 예를 들어, 대학교때 PC실을 관리하는데, PC실에 수업이 있을 경우에는 밖에 수업중이니 사용못한다는 문구를 써놓아요. 미관상 안좋아서 좀 꾸며서 써놨더니 아무도 못보더군요. 그래서 A4 크기로 눈높이에 떡하니 붙혀놨습니다. 그래도 못보더군요. 수업 내내 계속 문열어서 확인하고 닫고...
결국 A4 두배정도의 크기에, 정말 거슬릴 정도로 크게 써놨습니다. 수업중이라 사용못하니 절대로 문열지 말라고... 뭐 그대로 못보는 사람들은 계속 못보드라구요... 그냥 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겠죠. 애초에 수업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거나요.
ps : 저렇게 해도 수업중임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경고 먹습니다. 진짜 수업중엔 문에 10만볼트정도 흘려놓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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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같은곳은 바꾸면. 안나오는 채널이 많다더군요 방통위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있던데 무시하는 분위기네요. 그리고 강의실예는 사람이기때문에 발생하는 해프닝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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