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사는 공부는...어디서 시작을 해야할까요?
2012.06.26 23:15
제목 그대로입니다.
10년전에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다음부터는 계속 노트북만 사용하였습니다만, 남은 2년 동안은 어디를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기본적으로 집에 앉아서 논문을 쓰는 것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노트북을 새로 사느니 차라리 더 성능이 좋은 데스크탑을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있는 노트북이 (전에도 썼듯이) 다소 사망;;하는 기색이 있기는 하지만 논문 쓰기에는 작업하기에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10년만에...데스크탑을 사려고 하니 ;;; 이 쪽 분야에 대해서는 너무 문외한이 되었습니다. 어떤 CPU를 사야 될지, 어떤 VGA 카드를 보아야 하는지 등등...;;; "닥치고 하나 골라주세요"는 저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이제부터 공부를 좀 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디서 ;; 공부를 시작해야할까요? 요즘 왠만한 테크 싸이트도 다 모바일 쪽 기사들이 많지, 실제로 데스크탑 부품 관련 정보는 잘 없더라구요. 제가 가는 왠만한 커뮤니티두요...
그래서, 어째든 부탁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코멘트 14
-
초익
06.26 23:19
-
진리는 기글 쿨엔 다나와 정도만 돌아다녀도 많은걸 알아요 특히 기글 같은 경우 원하는 가격과 종류만 올려도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와요
-
아무것도 모를땐 대기업 pc 를 구매하시길...
A/S 도 잘되니...
-
요즘들어서 생각하는건 예산이 제일 중요하다 입니다
최신3d 온라인 게임을 즐기 실 목적이 아니라면 적당히 대충 예산맞춰 골라도 문제 없으시리라 봅니다
컴을 사기위해 공부하고 부품 비교하는건 의미없는 시간낭비 같아요 울 케이퍽 모 회원이 운영하시는 아x클x도 견적 시스템이나 추천피씨등이 잘 되어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 컴을 주문했는데 맘에드네요 -
비슷한 상황에서...
그냥 주변 PC조립판매점 가서 대충 적당히
성능 맞춰서 조립 해 달라고 했습니다.
가격만 대충 알아보고 예전에 저도 조립해서 팔아봤으니
얼마 받는지는 대충 아니까요...
의외로 편합니다.
알아서 다 해주지 프로그램 깔아달라면 다 깔아주지
고스트 백업 시디 주지
부품도 살금 살금 얘기하면 어떤부품이 있고 성능 가격차이 다 알려 주십니다.
무엇보다도 A/S 잘 됩니다.
가깝고 자기가 조립했으니 잘 아니까요
대기업 PC는 여전히 부품에 A/S 늑장에 가격에...
지금 다시 부품 다 알아보고 일일이 자기가 조립하기엔 귀찮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
이게 제일 편한거 같습니다.
-
calm
06.27 01:44
그냥 다나와 표준 PC 각 용도별로 살펴 보시면 대략 감 잡으실 수 있을 듯...
-
휴911
06.27 10:18
미케니컬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주변에서 컴퓨터 사는데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먼저 묻습니다.
“예산은 얼마입니까?”
“얼마짜리를 사고 싶습니까?”
“얼마 정도를 컴퓨터 사는데 쓸 수 있습니까?”
그 다음에 묻는 것은 “뭘 하고 싶으십니까?” 입니다.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을 하시지만, 자신이 쓸수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최적화한 PC를 구입해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업무용 컴퓨터에 작곡용 미디를 붙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만, 가끔 저는 금액에 제한을 안두고 원하는 사양을 넣어 가격을 뽑아보는데
이상하게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딱 3백만원의 견적이 나오네요.
참, 이상도 하지....
현재 PC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몰라서 추전이 곤란합니다만,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떤 사양을 사시더라도 아래 3개 부품에 많은 비중을 두시라는 것입니다.
모니터 / 키보드 / 마우스
이 3가지 구성품은 컴퓨터 사용시 사용자가 직접 접촉하는 유“삼”한 부품입니다.
내 몸에 닿는 것은 좋은 것으로 하는 것이 내 몸에 좋겠지요.
그리고 이 3개 부품은 내구성이 큰 부품이기도 합니다.
모니터의 경우, 저는 20년이 넘은 CRT도 사용하고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한 6년이 좀 넘은 제품도 짬짬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CPU와 Hardware에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푸른들이
06.27 11:21
왠지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
그런 의미에서 키보드 하나 사 볼까 싶은데....예산이 될지...흑흑흑...
-
휴911
06.28 12:06
감사합니다. 예전 시간이 지나도 컴퓨터 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써보고 싶었는데요...
이제는 저도 뭐가 뭔지 모르는 세월이 되었으니....
키보드의 경우는 좋은 제품의 경우에도 보통 다른 부품에 비해 가격이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 유선 키보드를 쓰신다는 전제하에서요.
고가의 키보드는 LED가 키마다 들어오는 등등의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Bluetooth나 무선 기능 때문에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식의 찰칵거림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사무실에서의 정숙성이 가장 중요해서 멤브레인을 선호하는 분도 계시고..
기본적으로는 개인 취향의 문제이며 다음으로는 예산이겠지요.
아무리 적게 들어도 “키보드가 이렇게 비싸?” 하게되면 못사겠지요...
도움이 되실지...
-
nomadism
06.27 11:45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 조립컴퓨터를 직접 만들고 부품 갈던 10년 전의 추억(?)을 다시 살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다시 생각을 해보니 이제는 그냥 예산에 따라서 편한 제품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여러분들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살려고 하는 곳은 ;;; 미국이기 때문에 아마도 Dell이나 HP 쪽의 refurbished 제품 쪽을 보면 될 것 같네요. 예산에 맞게 :-).
-
FFK953
06.27 12:30
좋은 책상과 의자가 추가되면 좋긴 합니다만.... 근육과 관절의 건강을 위해서 ^^
-
휴911
06.29 09:32
안녕하세요? 정상호라고 합니다.
좋은 의자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근육과 관절의 건강이 저도 필요하답니다. 이제는 슬슬 나이가....
책상은 거의 맞춤이라 바꿀 상황이 못됩니다만,
의자의 경우는 마침 한 두 개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어서요.
게시물로 남겨주시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피버란
06.27 18:34
디시 본체갤러리 가면 간결하게 견적 및 부품 추천해주는 공지 있습니다. 그거 보면 기본적인 것 익히는 데에는 많이 도움되실 겁니다.
-
펭귄
06.29 22:49
디시 본체갤러리에서 7일 만 있어보세요 ㅎㅎ
쓸데없이 비싼 브랜드pc보다는 부품을 개별적으로 구매해서 조립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딱히 어려운 작업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