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팔지 않는 지도자
2012.06.27 13:45
우리 계급의 친구들아, 우리 서로 만나기 어렵구나
하지만 그날은 오리라,
어땠는지 말하리라, 그리고 마시리라, 물처럼 부으리라,
러시아민족이 어떤 상황에 놓였었는지,
몇주건 참호속에서 얼어붙은 채,
볼호브에서 싸웠노라, 라고그에서 싸웠노라,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노라!
분대를 이끈 대장들 위해 건배하리,
눈위에서 피뿌린 이들 위해!
레닌의 도시앞에서
적들을 끌어안고 늪에 빠진 이들 위해!!!
빗발치는 총탄속에서 나아간 이들,
영광속에서 영원히 기억하자!
우리들의 소총들을 하늘향해 괴었고
우리들은 책꽂이들로 문을 막았다
레닌그라드의 우리들의 가족들과 함께 하자,
그들 모두 이리 불러내 둘러앉자.
그리곤 들려주자,
러시아의 힘과 용사들이 어떠했는지, 기억하게 해주자,
어떻게 독일놈들을 띠흐빈에서 쫓아냈는지!
그리고 둘러싼 가운데,
전투의 자손들 속에서 일어서 외치자,
쓰러진 영웅들의 용맹앞에 건배하자,
산 자들의 만남위에 건배하자,
끝까지 살아남는 것에 건배하자!
"조국을 위해 마시자!
또 스탈린을 위해 마시자!
다시 일어나기 위해 마시자!!!"
'우리들의 다리야' - "조국을 위해, 스탈린을 위해"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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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6.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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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27 19:50
스탈린은 나라는 팔지 않았지만 나라를 쪽박차게 만들뻔한 사건은 꽤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셀 수 없는 희생을 겪고서야, 그리고 나치스의 힘이 꺾이기 시작하고서야 정신을 차렸을 뿐이죠. 대조국전쟁은 소련의 인민들의 승리지 사실 스탈린의 승리는 아니었죠.
우리니라 입장에서는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지만(남북분단) 작전으로서는 예술적인 결과를 낳은 8월의 폭풍작전이나 바그타리온 작전같은 소련의 전공은 사실 스탈린의 용단이라기보다는 스탈린이 군인들의 전략적인 판단에 그리 태클을 걸지 않아 얻은결과에 가깝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대조국전쟁 이후 주코프같은 군 영웅들을 가차없이 숙청한 것을 보면 스탈린은 적어도 명 지도자로 부를 수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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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6.27 20:06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한것이 아니라 제목을 보고 이야기 한겁니다.
러시아쪽 역사는 많이 알지 못해서요. 모르는 내용 가지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지도자를 좋은 지도자로 보지 않습니다.
영진님이 뽑아놓으신 제목을 보니 요즘 신문 꼭지들과 오버랩 되어 한숨이 나오더군요.
iris님 덕분에 러시아 역사에 대해서 스탈린에 대해서 하나 더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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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요즘인가?) 어떤 나라 상황이 떠오르는군요.
영진님의 선곡은 항상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군요...
제목을 보고 한숨을 내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