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씨의 휴일
2012.06.27 13:54
내일 한달에 4번있는 이번달 마지막 당직
오늘 쉬랩니다.
느그만치 일어 날려고 해도 저주받은 6시 30분이되면 기적처럼 일어나는 저주 받은 -_- 기상 습관
플라스틱판대기와 기판 액정 으로 구성된 판대기 하나들고 보던 자기전 마다 한편식보던 만화영화 를 쇼파에 누워서 즐겨봅니다.
7시 20분 평소 같았 으면 출근 준비 하고 기어 나갈 준비 하는 시간 깽이군 한쪽팔에 안고 담배하나 피러갑니다.
8시 20분 컴퓨터를 켜 봅니다.
p2p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다운로드를 받습니다
8시 30분 오늘 근무인 동료가 메신져에 접속했다고 뜹니다 인사나 한번해봅니다.
9시 밥해먹기 귀찬아 일전에 사둔 신제품 남자 라면을 먹어봅니다.
역시 맛없습니다
커피한잔 그리워서 커피 한잔 마셔봅니다.
10시 담배를 피려고 하나 담배가 없습니다.
동전을 싹싹 쓸어담고 천원짜리 두장 들고 동네 슈퍼에 빵꾸난 반바지에 빵꾸난 티셔츠 입고 쓰레빠질질 끌면서 더벅머리 박박 긁으면서 갑니다
500원짜리 캔커피하나와 담배한갑을 사서 나오는데 슈퍼 아자씨 차양막에 방수액 바르고계십니다 담배하나랑 커피마실동안만 사다리 잡아준다고 잡아줍니다.
집에옵니다
할일이없습니다.
헤드폰을 장착하고 무흣한 영상을 약 30분가량 빠르게 스킵하면서 봐봅니다
재미 없습니다.
12시 배가 고픕니다 아는 여자 동생이 보내준 냉동음식중 냉동떡뽁이와 김말이가 눈에 화들어옵니다 재빨리 전자렌지에 3분 30초 찍어두고 담배하나 피고옵니다 하나피고들어오니 딱맞습니다.
해를 품은달이라는 드라마를 봅니다.생각외로 재미납니다.
땀이 납니다 샤워를 해봅니다.
염장질++ 하시다니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