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data 저장용으로 SD card를 사용하는 것이 불안할까요?
2012.06.28 12:01
안녕하십니까? 정상호라고 합니다.
구매한지 한 2년이 넘어가는 ThinkPad X201을 쓰면서
HDD도 Seagate Monmentum 500G로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느려짐에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아예 노트북을 iBook으로 바꾸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고요.
일단 SSD를 생각해보니 자료 저장 공간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SD card를 자료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128G, 256G도 나오는 것 같던데 HDD인지 메모리카드인지 혼동됩니다.
문제는 안정성인데요,
SD card를 주 자료 저장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괜찮을 까요?
현재 32G TF를 SD card adapter에 끼워 보조 저장 공간으로 쓰고 있는데
SD card adapter가 고장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SD card adapter를 50개 쯤 사버렸고요.
여러분들의 고견은 어떠신지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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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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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도 느리고 (클레스 10짜리(초속 10메가보장) SD카드가 일반적인 하드디스크(구형 250GB급)의 5/1속도(250GB하드가 평균속도 40~50메가정도나옵니다. 요즘나오는 1TB급 하드는 100메가도 찍고 2TB급이면 더빠름)수준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이.......
가격대 효율이 떨어집니다.
예: 다나와 카드가격기준 1TB짜리 2.5인치 외장하드(대기업 제품)가 15만원인데 SD카드 32GB가 2.6만원입니다.
왠만해서는 그냥 외장하드를 쓰시는걸 추천합니다.(노트북에서 쓰시는것이니까)
(뭐 들고다니실 일이 많으시다면 2.5인치 외장하드를 쓰시고 집에다가 놔두고 쓰는것이면 3.5인치 외장하드케이스(3만원이면 쓸만함)를 사서 일반 하드(13~14만원이면 2TB구입가능)를 끼워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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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6.28 15:14
상관은 없어보입니다만, Sandisk Extreme 같은 것은 일반 카드 리더기에서는 100% 속도가 안 나올겁니다.
대부분 노트북이나 카드리더기가 USB 쪽 라인을 끌어와서 연결하는데
그러면 대부분 2.0이다보니 속도가 제한이 심하거든요. 이론상은 60MB/S 라는데 실제로는 30MB/S도 안 나오더라구요.
3.0 쪽에서 끌어다쓰면 나름 합리적일 것 같네요.
Extreme 은 기본 45MB/S 에서 고급형은 90MB/S 까지 지원하니까요.
그래도 저는 용량대비가격을 생각하면 USB3.0이나 eSATA로 SSD를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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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6.28 17:20
저도 윗분들과 같이 외장하드를 추천하겠습니다. -
이동중에 사용하기에는 주렁주렁 매달지 않아도 되는 메모리 카드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저도 삼성 슬레이트7에 보조 저장용으로(SSD 128GB는 데이터까지 넣기는 좁이요.) MicroSDXC 64GB 하나를 내장 메모리 슬롯에 꽂고 다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어차피 대용량 기록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읽기 속도는 동영상 재생 정도는 문제 없을 정도니까요.
느려서 문제인 것이지 SD나 CF카드를 보조 저장용으로 못쓸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 무소음 PC나 산업용 기에는 CF나 SD를 꽂아서 쓰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제는 '느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