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ver H10 빨강색을 소장할까 팔까 고민 중
2010.03.05 12:04
노키아 5800 사면서 그동안 잘 쓰던 iriver H10을 팔려고 했습니다.
벽장에 잘 두었던 상자도 꺼내고 설치 cd도 챙기고 팔려고 사진까지 찍었는데...
가격 때문에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대학생 시절에 샀던 apple ][도 (2라고 읽는 거 아시죠?) 팔면서 참 아쉬웠는데
이렇게 잘 쓰고 이렇게 멋진 기기를 팔면 많이 아쉬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팔아도 얼마 못 받을텐데 그래도 다른 주인이 잘 쓰는 게 나을지, 소장하고 있는 게 나을지
아직 갈등중입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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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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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5 12:48
고민되신다면.. 소장하세요. 소장하는 물건은 언제라도 팔 수 있지만 판 물건은 다시 소장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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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3.05 13:14
소장과 매각이라는 글자를
소각과 매장으로 읽었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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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03.06 04:47
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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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왕초보님 말씀대로 한번 판 물건은 다시 소장하기 힘들죠? 소장으로 결정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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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3.05 14:07
이미 결정이 났군요. ㅋㅋㅋ
T615 빨간 녀석 판 게 지금도 엄청 한인지라... 이런 글 보면 꼭 소장하시라고 말리고 다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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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이저 방출하고싶지만...그냥 가지고있습니다.
(굶어죽은지 꽤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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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ito
03.05 15:49
갑자기 책상 어딘가에 쳐박혀있는 200LX하고 MAKO가 생각나네요.. 추억의 기기들. 소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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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5 15:54
이쁘네요. 추억의 기기가 그리워서 저도 예전에 사용했던 기기들을 다시 모으고 있는 중이에요. ^^;;
자금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소장하시구요...
자금에 여력이 없으시다면, 매각을 하시길...
더불어, 정이 오래든 물건들은, 물건이 아니라 분신들은, 떠나 보내면, 오래 오래 쓸쓸해지더군요 !
백알이 (올림 E-100RS) 다시 보고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