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타팀 흡수하게 되었네요.
2012.07.10 21:20
고민이 생겨, 오랜만에 마음의 고향인 케퍽으로 쉬러 왔습니다. ^^;;
회사에서 작은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아웅다웅하면서 잘 꾸려 나가고 있는데, 타 본부 한팀이 잘 안되나봅니다.
갑작스럽게 본부장님 호출에 가보니, 그 팀을 해체하고 저희 팀으로 흡수 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그 팀 업무 및 인원을 흡수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팀내에 이미 저보다 나이 많은 선임이 팀원으로 있는 상황인데, 나이 많은 팀장으로 계신 분과 그 팀원분들을 제가 책임져야 하네요.
전 그룹사 통틀어 제일 나이 어린 팀장인데, 상황이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팀원 수도 제일 많아져 버렸습니다.
시키면 열심히 하긴 할텐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분들을 어떻게 포용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직책에 맞는 직급도 아닌데.......
사회 생활이 쉽지 않네요. 두 팀 합친 실적을 어떻게 내야할지 두려움 반, 자신감 반.....만감이 교차하는 밤입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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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7.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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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07.10 21:58
제가 잘하기 보단, 좋은 팀원을 잘 만난 덕이 큰거죠. 오랜만에 와서 여기저기 눈팅하는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건 역시 고향이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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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11 00:41
축하드려요...
능력을 인정받으신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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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11 00:59
부담이 되시겠지만... 충분히 하실 수 있을꺼라 믿기에 맡겨진거겠죠.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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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7.11 04:57
축하드립니다. 체력관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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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워
07.11 08:50
" 제가 잘하기 보단, 좋은 팀원을 잘 만난 덕이 큰거죠." 이 마인드가 답이 아닐까요?
그만큼 잘 하시고 계시니까 큰 책임을 지우신 거겠죠.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