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숙소에 있던 텔레비전을 들고 내려왔습니다. 같이 사는 냥반이 텔레비전 틀어 놓고 자는 것도 보기 싫고,

 

이게 없어야 그나마 공부를 좀 하겠다 싶어서 차에 싣고 내려왔네요. 올라가면 빈 자리 얼른 정리해서

 

공부할 환경을 좀 만들어야... -_ㅡ;;;

 

아무튼... 제대하고 바로 샀으니 2004년 여름이네요. 얼마 안 된 줄 알았더니 꽤 늙었군, TV 녀석도.

 

 

 

뭐, 마덜 TV에 비하면 상대나 되겠습니까만은... 그런데, 텔레비전 가지고 내려오는 것과 딱 타이밍 맞춰서

 

마덜 TV가 아프기 시작하네요. 처음에는 그냥저냥 나오더니 점점 지직~ 거리다가 급기야 SBS 빼고 안 나옵니다.

 

이것은... 알아서 기는 SBS만 보라는 그 분의 강력한 염력 때문일까요? -_ㅡ;;;

 

 

 

희한하게도 제 PS2도 때를 맞춰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DVD는 잘 읽는데, CD 넣으면 긁는 소리 나면서 못 읽네요.

 

결국 제 TV는 마덜 방으로... 마덜 TV는 제 PS2용 모니터로 설치해놨습니다.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게, 공중파만 나오는 집이라서... -ㅅ- 거의 활용 안 할 듯...

 

 

 

브리트니 스피어스 시집 가기 전에 공연한 거 찍은 DVD 보고 있는데... 참하고만요. 세월이 참...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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