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우리집 애들 영어공부 잘할 수 있을까요?
2010.03.05 19:20
우리집 아이들 초딩 3,4학년인데요....
이제껏 영어 공부 시킨 적이 없습니다 -_-;;
물론 제가 귀찮아서... 돈 많이 드니까... 의 핑계를 대고요;;
오늘 미국 사는 조카가 울 집에 와서 애들에게 여러 단어를 가르쳐주고
확인차 둘째에게 물었습니다.
조카 : '박물관'이 영어로 뭐야!! 좀 전에 배웠지?
둘째넘 : '무~죠옴'
그렇습니다... 박물관을 영어로 하면....
/무/좀/ 이 됩니다 -_-;;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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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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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은 잘 배울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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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걍 쉽게 접근해야죠 문법같은거 필요없심더 걍 던져 놓음 알아서 배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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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3.05 21:06
저보다 낫네요. 전주 박물관 갔더니 별관 1층에 군인들 바글바글하기에 뭐 하는 곳인가 싶어서 봤더니
터치 뮤지엄... 아... 닌텐도 게임이 인기라더니 이제는 박물관까지 터치해서 음악 연주하고 막 그런 거 들여 놓는구나.
그러고는 집에 와서야... 아... 아...... 아............ 뮤지엄... 박물관... 아아... 쪽 팔린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야지!!! 하고는 이렇게 자폭... 하아~ -ㅁ-
미군 애들하고는 단어만 써도 대화 잘 되던데... 좋으면 어썸~ 하고, 안 좋으면 테러블~ 하고... -ㅅ-
직장 동료 분 중에 애들 영어 가르친다고 집에서는 텔레비전 영어 방송만 틀어 놓는다는데... 전 아직 애가 없어서(같이 만들 분이 없기도 하고... ㅋㅋㅋ)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유부당 되서 애 낳아봐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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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발꼬락 사이에 있는건 균들의 박물관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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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절만 해도 초딩졸업할때까진 영어를 배워본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ㅡ.ㅡ;; 세상은 점점 살기 힘들어져요. 지금시절에 태어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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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어교육이라는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영어란 한국중학교 영어단어수준만 익히고 그 구사방법만 잘익히면 외국인과 소통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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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3.06 09:32
구사방법이 문제겠지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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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냥 웃자고 한 얘기에요^^;;
영어나 다른 외국어 잘 하면 나쁠거야 없겠지만 그에 따른 스트레스나 강박관념을 가질까봐
걱정됩니다. 사실 큰 넘은 영어 얘기만 나오면 신경질적 반응을 보여 걱정이에요 ㅠㅠ
ㅋㅋ 영어 잘 하네요. 본토발음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