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섬유로 강화된 플라스틱 가방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탄소 섬유보다는 약하지만, 유리 섬유로 강화된 플라스틱도 제법 단단합니다.

말씀하시는 프라스틱이라는 재질이 유연한 ABS소재로 되어있는거지 싶습니다. 수화물로 붙이면 거의 깨진다고 보시면 되시고용

기내용이면 괜찮지 싶어요...

여행을 많이 해보니까 결론은 수화물용은 면+강철플레임, 기내용은 면or프라스틱 정도로 결론 나더라고용~

그리고 결론은 샘소나이트;;; 세일할때 32인지 대용량 면재질 케리어를 저렴하게 업어왔는데 미친듯한 내구성과... (2층에서 떨어져도 살아남는... 특히 바퀴내구성도 최고!) 성능으로 6년째 메인 케리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케리어 펴놓고 잠도 자보고;; 의자 대용으로 쓰는건 예사... 케러어에 50kg이나 넣어도 잘 굴러가는 바퀴... 중국인 친구들이 놀래용... 저렇게 케리어 다뤄도 안부셔지냐고;;

게다가 라이프타임 워린티라는데 도대채 워린티 받아보는게 꿈인....

ABS 소재가 오히려 더 잘 깨져요. ABS가 더 단단하긴 한데, 아무래도 여행가방은 순간적인 충격보다는,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서 내부적으로 크랙이 발생하여, 그 부분이 결국 깨지게 되는건데요. 그런 용도로는 ABS 소재가 더 안맞죠. 추운 지역에서는 더 심하구요.

차라리 폴리카보네이트, 즉 PC 재질이 덜 깨집니다. 그냥 눌러보면 ABS처럼 단단한 느낌은 없지만 오히려 더 덜 깨지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PC 재질로 된 여행가방은 고가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10만원 안팎으로 많이들 나오더군요.

물론 요한님처럼 자주 이곳저곳 다니시고 많이 쓰시기에는 샘소나이트같은 제품이 최고예요~ 확인히 내구성이 달라요. 특히 바퀴부위나 손잡이 부위는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1년에 몇번 출장용도나 그냥 이동시에만 좀 쓸거라면 샘소나이트를 사기엔 아까운 감이 있더라구요.

혹시 무거운걸 안에 넣어야 한다거나 짐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바퀴 4개짜리를 고려해보세요. 세상이 달라집디다. ㅠ.ㅠ

모든 답변들 감사합니다. 이스탄불 공항에 지날 때 마다 다 깨지는 가방들을 생각해서 이번에도 천으로 구입했습니다. 바퀴가 2개는 더 큰 걸로 된 4개짜리 가방이네요. 모양도 이쁩니다. 또 깨지면 안되니, 이거 기내에 끌어 안고 타야 겠어요. 돈 모아서 샘소나이트를 알아봐야 겠네요.

제 쌤소는 벌써 바퀴 2번, 손잡이 한번 갈았는데요 ^^ ABS인지 PC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드캐리어입니다. 물론 이녀석 들고 다닌지가 거의 7년이고 비행기만 30만이상 마일탄녀석이긴 합니다만, 고장이 나긴 나더군요. 쌤소 AS는 일단 만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