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MS에 노키아가 당한 느낌입니다.
2012.07.16 18: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1&aid=0002253746
아이폰은 3gs 부터 3년 넘게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주고 있는 마당에 후발주자 MS가 윈도폰 7.8 (무슨 이름이 이렇게 이상한지..)로 노키아폰에 납품한지 얼마 안되서 윈도폰8을 내놓고 업글도 불가능하게 만들었네요.
노키아 사람들은 MS의 업그레이드 정책을 고려하고 계약을 한걸까요? 왠지 MS에서 실험작으로 7.8 만들어 보고 잘 안 될것 같지만, 우선 만들어 놓았으니 노키아에 억지로 땡처리한 느낌입니다. 핀란드 사람들이 MS한테 속은 걸까요?
MS처럼 말바꾸는 회사 믿지 말고 리눅스 만들어 낸 저력으로 모바일 OS 하나 멋드러지게 만들어 내면 좋을텐데 말이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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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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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핀란드 가는데 네이버 검색하다 보니 이 기사가 나오네요.
사람들한테 힘내라고 응원하고 오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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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07.16 20:02
양상이, MS는 윈도우폰은 반쯤 포기하고 있어 보입니다.
태블릿류에 집중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대어 낚았다고 생각합니다.
노키아가 안드로이드로 갔으면 정크본드는 안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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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7.16 22:42
일단 기사가 좀 낚시성이 있습니다. "50%"할인이라는 말은 당연히 2년 약정 가격이 $100에서 $50으로 떨어졌다는 뜻인데, 우리로 치면 출고가는 변함이 없고 할부원금만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떨어진 셈이죠.
미고를 밀어붙이거나, 아니면 안드로이드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죠. 루미나 900의 모양 + 카메라 렌즈 + 안드로이드 였으면 뽐뿌를 받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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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
07.16 23:27
MS가 잘못했다기보단 노키아가 결정을 잘못한거죠... -
낙랑이
07.17 00:09
애초부터 자기가 잘 했던 특기인 "저가형 박리다매 전략"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피처폰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생각했던게 패인이 아닌가 합니다.
심비안의 경우에도 생태계를 키우기보단, "처음 살 때 없었던 기능을 몇 개 추가 해주는 방식"에 지나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었죠.
이번에 윈도우폰도 비슷해보입니다. 오히려 알고 있었을 지 모릅니다.
버려지는 플랫폼이니 싸게 가져다 쓰고 일단 급한 물량은 찍어내서 팔고
그 이후를 도모해보겠다는 생각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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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획 잘 세우는 핀란드 사람들이 최근 노키아에서 제품 찍어내는 것 보면 약간 걱정됩니다. 잘 되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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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mk
07.17 15:45
안드로이드가 공짜였다는 걸 감안하면 MS의 노키아 지원은 금전적 의미가 거의 없다고 볼 때 MS에 기대한 초기 완성도와 생태계 형성이 너무 안된 것 같아요. 그나마 이제 좀 뭐가 생기려는 판에 무책임하게 다 갈아엎다니요.
루미아 폰디자인도 안드로이드 폰들과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에 너무 많은 기회를 잃었고 계속 잃고 있다고 봅니다.
글세요-_-
당한다라......그다지....그렇게 안느껴지는데요 둘다 서로 적당히 서로 이용했을 전략관게였으나 재미도 못보고 그만큼 투자도 안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