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쪽에 다녀온 일이 있는데, 식당가니 저렇게 그릇에 알아서 차를 부어서 씻어먹더군요.

거기다가 무슨 종이를 주어서 그걸로 한번 더 닦아먹었습니다. ^^

중국의 북방쪽에는 저런 문화가 없는데 남방쪽은 더운곳이라 살균의 의미로 식기를 씻는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청도에는 씻는 문화가 없는데 오히려 청도는 설것이를 잘하지 못해 더해야할것 같은데.... 

난창에 갔을때 식기를 저렇게 싸서 나온 것을 보고 재밌다 생각은 했었지만 찻물에 씻어먹는건 몰랐네요.

음. 싸스 때문에 생긴 문화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1995년도에 홍콩에 있었고, 심천 지역도 몇차례 다녀왔는데, 그 때도 이렇게 씻어 먹더군요. 

tomeast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 생선 대가리를 먹지 않더라구요. 오염이되어 아가미 쪽이 지저분하다고...

저렇게도 하는 구나...

신기하네요. 저는 작년 3월에 샤먼(하문)에 출장갔었는데,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중국 남쪽에서 저거 배워서 상해에서 저거 하다가 거래처 사람들이 너 뭐하는거임? 하고 희안하게 쳐다보며, 한국에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더군요 ㅎㅎ

저도 심천에서 배워서 따라했었죠 ^^ 저렇게 하는 사람 있고 안하는 사람이 있던데, 같이 갔던 분도 귀찮으면 안하는데, 저 왔으니 해보라고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주로 심천/광동 지역에서 저러는 거 같더군요.

저는 첨에는 못 믿겠으니 씻어서...라는 개념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너무 더워서 혹시 모를 세균 번식을 우려해서라고 하더군요.

물론 북경이나 상해 지역은 대부분 저러지 않고요...

대만에서 저거하면....싫어하는 분 많습니다.  여기가 대륙인 줄 아나고...

음.. 근데 왜 살균을 찬물에 하는걸까요?

살균은 보통 데워서 하는거 아닌가...? ㅎ

중국에 갈 일이 있는뎅... 배웠습니다.

저거 문화인것도 있는데

포장된 식기들이 은근히 잔류세제가 많아서 씻는 것도 있어요..

광저우, 구이린 쪽 방문시 찻물로 씻는것보다 1인당 셑이 비닐로 포장되어 숟가락 젓가락 컵 작은 접시 등이 나온것이 더 신기했었습니다. 역시 그 지역에만 있는 것 이었내요. 아 언제 다시 가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