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하드가 죽었습니다...
2012.07.27 16:29
노트북 산지 1년 3개월
1TB...
제가 개인적으로 쓰던 노트북입니다.
가족사진, 친구사진...
회사업무 자료...
종이모형 도면들...
아직 못올린 리뷰사진들... 리뷰 텍스트들...
왠지 모르게 최근에 백업용 하드를 사고싶다는 충동적인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하드값이 아직 비싸서... 통장잔고가 바닥이 나서... 안사고 벼르고 벼르다가 터졌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하드가 인식이 안되네요...
데스크탑에 물려봐도 마찬가지...
모터소리가 조금 났다 안났다 하고 엑세스 암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듯한 소리만 들릴뿐...
CMOS에서도 인식이 안되더랍니다...
복구비용 33만원... 복구 안되도 작업비용 7만7천원...
하드디스크 헤더가 떨어져 나갔다나요. 충격을 받은것 같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충격을 준일이 없고, 노트북 백팩으로 잘 "모시고" 다녔습니다... 에효...
일단 맞기고 왔습니다만, 기분이 착잡합니다.
백업은 습관처럼 합시다 여러분...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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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에는 백업 스케쥴러가 기본 내장되어있죠... 통째로 백업해 주는 방식이라 시간이 좀 걸리니, 새벽에 스케줄링 해놓고 켜놓으면 알아서 백업해주죠...
저도 1TB 외장 하드로 1:1 백업 해두려고, 잔뜩 벼르고 있다가 터졌습니다.
현재, 통장 잔고가 0에 수렴합니다...
다음달 월급 들어오는 순간 또 삭제 되겠네요...아....
복구비용만 없다 치면 조금 숨통 트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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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교 1-2학년 때 자료는 몽땅 날린 적이 있어서 그 뒤부터는 항상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닌 만큼 부디 자료들을 잘 복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윈도우 7 백업툴은 전보다 많이 똑똑해 져서 처음만 전체 백업으로 몇시간이 걸리고 두번째 부터는 바뀐 파일들만 찾아서 이 것들만 저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정말 참고 인데요. OSX의 타임머신에서는 과거 백업들을 자유롭게 통합 검색하면서 특정 파일만 찾아내서 비교한 다음에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근 몇년 동안 정착한 시스템이죠.
마지막으로 Dropbox 같은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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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 회사컴도 오락가락하던데... 역시 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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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27 17:35
저런...토닥 토닥... -
옥탑방골퍼
07.27 18:45
돈보다도 그간 모아놨던 소중한 자료들이 맘아프게 하는거죠.. 그 심정 이해합니다. 유경험자에여 ㅜㅜ
부디 완전 복구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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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sinfo
07.27 18:56
하아...
백업은 생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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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역시백업은 미리미리 해야 하는거 같아요 그런댜 백팩은 노트북 넣어 사용하기 좀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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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7.27 22:15
예전에 한번 자료를 안옮기고 포맷해서 다날린후에는 자주백업을 해요 그런데 하드가 다채워져 갑니다 2테라인데 -
인포넷
07.28 02:57
백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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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좀주워주게
07.28 16:21
쩝 월급님은 통장에 들어와도 금방 가출을 하시는 군요...
저도 집에 가서 언능 백업해야 겠네요. 이틀치 못했어요. 놋북 하드 1기가가 있다면 사면 외장 하드로 1기가를 구해서 백업에 물려 놓는다가 제 생각입니다.
윈도우 7에서는 백업툴이 편하게 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걸 사용하실껀가요?
참고로 이번에 SSD랑 백업용 하드를 풀셋으로 구하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