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북유럽에서만 써야 겠어요.
2012.08.02 03:24
북유럽에 있을 때는 쿨링팬 같은거 생각안 해도 맨날 싸늘해서 노트북 열기를 즐겼거든요. -_-?
터키에서 일하니 정말 땀나서 힘듭니다. 뉴스에서 보는 한국의 뜨거운 열기보다 2-3도 더 높습니다.
연구실에 앉아 책상에 앉으면 우선 썬블럭 로션과 땀이 범벅되어 손목 부분이 끈적끈적합니다.
거기에 노트북 CPU는 꾸준히 60-65도 사이를 왔다갔다 해주고 있으니 팜레스트는 팜이 쉴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달구어진 스텐레스 후라이팬에 같습니다.
어제는 왼손 손목에 (이 단어도 재미있네요. 왼손손목, 왼손목, 왼쪽 손목, 손목의 왼쪽?) 아무튼. 거기에 습진이 생겨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스텐레스 후라이팬에 버터가 발라진 것 처럼 되었습니다. 윽 >_<
한국에 돌아가서 잘만 쿨러를 사거나 빨리 북유럽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_ㅠ 그리고 보니 의자에 깔 대나무 방석도 필요해요.
갑자기 질문으로 바꿔어서 죄송한데요. ZM-NC3000U 잘만 노트북 쿨러 알아보고 있는데, 이거 내구성 좋을까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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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8.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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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8.02 10:05
무선 키보드나 일반 키보드 물려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저도 집에서는 그렇게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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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8.02 10:25
제가 저것보다 하위기종이고 더 부실하게 생긴 NC1500R에 3KG 짜리 노트북을 거치해놓고 1년 동안 쓰는데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아, 그리고 잘만쿨러가 대체적으로 저음대역의 소음이 있습니다.
부우우우웅~ 하는 소리가 큽니다. 뭐라 표현하긴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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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래스트 걱정하신다면 아수스쪽이 괜찮습니다. 가격대가 좀 그렇지만 나름대로 아이스쿨때문에 팜레스트부분은 전혀 뜨거워지지 않더군요. 현재 사용하는놈도 게임할땐 CPU, GPU 전부 풀로드 들어가며 GPU 클럭도 20%정도 올려놓아서 66도에서 72도까지 올라갑니다만 팜레스트 위쪽은 미지근, 시원합니다. 아수스는 다 좋은데 가격이 문제에요 그놈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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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맥북프로를 써서요. 2년 추가 보증 케어도 샀기 때문에 앞으로 한 4년은 더 쓸 것 같아요. 그런데 뜨거워 지는 것을 생각해 보면 쿨러로 식혀줘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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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8.02 11:17
키보드와 모니터를 따로 이용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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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2 11:32
놋북을 버리고 데탑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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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살림에 어렵게 장만한 놋북이라 버릴 순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언제도 이사갈지 모르니 이동하기도 힘들고요. 연구실에는 제 컴퓨터도 없기 때문에 놋북아니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무엇보다 나름 개인 DB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이거 꼭 들고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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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투 키보드 같은 녀석 작은거 하나 구입하심이 ^_^
키감은 안좋아도 이동시 같이 다녀도 괜찮을듯 싶네요 ^_^;;
제 예전 데탑은 시작과 함께 60도 찍습니다 ^_^;;
6년 썼는데도 문제 없더군요
아 애플 제품(제 아이북)은 온도가 높으니깐 화면이 나가버린다는 ㅜ_ㅜ
(아마 설계미스일꼽니다 ㅠ_ㅠ vga 방열판이 하판 전체인지라 더우면 이제 떨어져서 화면이 나간다더군요 )
고칠려면 미쿡 보내야 된다는데 ㅠ_ㅠ
물론 손수 고치는 방법도 뚱보맥에 나와 있지만.. 뜯는거 자첵가 헬인지라 ㅠ_ㅠ
걍 서랍속에 묻어놨습니다 ㅋㅋ;;
다른 Zalman 모델을 사용해본적이 있는데요, 무난했습니다. 다른 거라 비교는 못하겠지만 쓰는 동안은 만족했다는...
그런데 너무 뜨거우시면 아예 키보드만 따로 쓰시는 건 어떠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