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집에 오래된 노트북을 간단한 NAS 서버처럼 활용하면서, 우분투를 쓰고 있습니다. 서버로도 쓰지만 필요하면 가지고도 다니기 위해, 데스크탑 + 서버 추가의 느낌으로 세팅을 해서 돌리고 있는데요.


뭐 서버로 쓰는데에는 그다지 불만이 없습니다. 어차피 서버로 쓰려면 어떤걸 쓰나 어느정도 공부도 필요하고, 일련의 작업들이 손에 익으면 엄청나게 빨리 수행하는 것도 파워 유저들의 속성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솔직히 아직 일자무식 개인들이 쓰는 시스템으로 가기에는 많이 이른듯 하네요. 파워유저로서 컴퓨터를 내 마음대로 가지고 논다던가, 서버를 제대로 돌려보고 싶은거 아니면 굳이 리눅스를 쓸 이유를 못찾겠어요. 화려한 Unity 기반으로 가니 속도도 그닥 빠르지도 않구요. 장난스럽고 만드는 재미가 있을법한 기능들은 많이 보이는데, 진짜로 수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이 기능들을 집어넣은건지 솔직히 의심이 많이 갑니다.


되게 주관적인 제 경험이긴 하지만 제가 느낀 느낌은, 컴퓨터 좀 하는 고급 사용자에게 초보 사용자가 어떤 요청을 했을때, Mac이나 Windows는 어떻게든 자기가 답을 주려고 하는 느낌이구요. (뭐 성공하진 못할지라도요.) 우분투를 포함한 Linux들은, "아 알아서 좀 하지?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라고 되묻는 느낌이었어요.




ps : 근데 대체 왜 WOL이 안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Windows에서는 아주 잘 되던 녀석이, 아예 지원도 안한다고 오류가 나네요. 커뮤니티 가보면 맨날 "소스코드 받아다 수정해서 직접 돌려봐"라고만 하고... ㅠ.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9094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139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701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754
17573 본의 아니게 Triple Display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6] file iris 08.23 781
17572 전자발찌 손? 못봅니다. [4] Mongster 08.23 872
17571 팝을 구수하게 정의하는 강남스타일이 미국아이튠 MV에서 1위 하고 있어요. [9] file 파리 08.23 792
17570 신입 가입인사드립니다. [20] kim5003 08.23 841
17569 인터넷 실명제 없어질것 같네요. [4] 파리 08.23 801
17568 오일 누유로 서비스센터 다녀옴... [3] 인포넷 08.23 846
17567 타오바오...배송 무지하게 빠르네요... [14] 애쉬 08.23 2803
17566 그...전자발찌 있지 않습니까? 그걸 좀 손 봤으면 싶군요. [22] 냉소 08.23 950
17565 병맛 아이패드 키보드.. [4] 시월사일 08.23 848
17564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9] Dr.Aspirin 08.23 844
17563 아이패드는 악세사리 안 사는게 남는거네요 [6] 최강산왕 08.23 828
17562 제노베이션 키패드 좋네요^^ 시월사일 08.23 1722
17561 왜 이 나라가 언론장악이 잘 되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5] 오리날다 08.23 868
17560 어렵고 힘듭니다.. [10] V2_log 08.23 844
17559 안녕히계세요. [14] 하이바 08.23 854
17558 이 핸드폰들을 질러볼까 생각중입니다. ^^; [13] file 星夜舞人 08.23 801
17557 성야무인님께서 빌려주신 제품 물건이네요. [6] 에스비 08.23 1548
» 데스크탑으로써의 리눅스(우분투)의 소감 [16] midday 08.22 1766
17555 심심타파용~손글씨 습작~~ㅋ [5] file 몽배 08.22 1312
17554 TM 을 물리치는 새로운 방법 [6] matsal 08.22 855

오늘:
1,204
어제:
22,677
전체:
18,07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