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신고 삼숭 NP900X4B-A02US
2012.08.23 23:24
얼마전 아내와 싸운 이후 홧김에 아마존에서 질렀던 - 물론 노트북이 하나 필요하긴 했습니다만 - 삼숭 노트북이 분명 무료 배송이라고 최소 5 -8 일은 걸린다고 하더니만, 책같은 경우는 거의 2주 걸린 적도 있는데 말이죠. 이건 일요일에서 주문했는데 수요일에 이미 와있더군요. 제 아내 말로는 비싼 것은 취소 못하게 빨리 배송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싼 것 시키면 무지하게 오래걸리던데 비싼 것은 비교적 빨리 왔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크고 가벼워서 좋네요.3.5 lb라는데 느낌상은 제 touch pad 보다 조금 더 무 겁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손으로 오래 들고 있으면 무겁더군요. 아주 빠른 부팅 ,Cold start에서 인터넷 되기까지 약 15초 정도 걸림, 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아마존 리뷰를 보면 키보드가 많이 안좋다거나 터치패드가 걸리적 거린다는 애기를 많이 하던데요., 제 손이 작아서 그런지 터치 패드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은 없고, 키보드는 전에 사용하던 씽크패드보다는 좀 안 좋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제일 실망스러웠던 것은 하드의 잔존 용량이었습니다. 128G라는 것은 알고 샀고 실용량은 약 100G가 좀 넘는 수준이라는 것도 알았고 그리고 OS가 차지하는 영역이 제법 클 수 도 있다는 것도 알았지만, 49G라니!!!
그래서 제거 할 프로그램을 찾는데 뭐 이거 해봐야 1G라도 나올까 말까이네요. 아무래도 SD카드 같은 것을 집어넣고 다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Adobe PDF reader 가 워래 150Mb 가 넘었나요? 무슨 PDF만들거나 Editing하는 기능도 없는 것 같은데 뭐 이렇게 큰건지.. 그리고 Intel Widi라고 있던 데 이거 써보신 분 있으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 별 쓸모없는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아직 지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두번쨰 실망은 시야각입니다. 제 옜날 t400 시야각 보다 더 안좋아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밝기가 최저인 경우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영화 같은 것을 같이 보기가 힘들정도 입니다. 딱 실루엣만 보이더군요. 밝기를 최대로 높이면 옆에서 그러저럭 볼만 합니다만, 약간 위에서 내려다 보면 보기 힘들정도는 아니지만 좋다고도 말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아직 이 두가지 이외에는 그리 불만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가격이 있군요. 마누라에게 초작살났습니다.
초간단 리뷰입니다. 저번에 구매후기 게시판에 소니 태블릿 초간단 사용기를 올렸놨는데, 다른 분들 적어 놓은 신 것보고 제 것은 그냥 잡담 수준이라는 것을 느끼고 , 그냥 자유 게시판에 이렇게 올립니다. 아마 시간 나면 자세하게 사진 찍어가면서 할 경우 사용 후기 게시판에 올릴까 합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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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3 23:40
Widi는 인텔이 밀고있는 wireless display인데 말이죠. 지름 축하드립니다. -
하드디스크가 협소한건, 복구 이미지가 들어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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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08.24 05:36
말씀하신대로 복구 이미지가 있네요. 20.5G를 잡아 놨군요. 그리고 8G은 Hibernation parition이고, 100mb 은 System Active Primary parition으로 잡아놨네요. 저에게 할당된 것이 90G에서 윈도우즈7이랑 여러 기타 프로그램을 빼고 나니 딱 49가 남은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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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리더는 foxit pdf reader 추천합니다 지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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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08.24 05:50
저도 지금까지 Foxit 을 써와서 adobe것이 얼마나 큰지 모르고 지내왔다가 크기를 보고는 뭐 이런게 다있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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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nt6
08.24 01:27
지름 축하드려요ㅎ 디스크관리가서 용량 한번 보시길ㅎ -
인포넷
08.24 03:07
지름을 축하드려요...
부부쌈을 하면 지를 수 있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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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08.24 05:36
마지막 지름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