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몇 달 만에 모처럼 하동관에 가서 점심 먹고 왔습니다.

우선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것 같아 쪼금 놀랐습니다.

여전히 손님이야 많긴 하지만, 곰탕 가격이 어느새 10,000원이더군요.

8,000원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그건 그렇고 카운터 옆에 모니터가 하나 보였습니다.

칼라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가고 오는 길거리 광경만 보이길래 TV가 아닌 듯 해서 뭐냐고 주인한테 물어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가게 앞에 설치해 놓은 CATV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혹시 대기 인원 현황 파악하실라고 설치하셨냐고 물어봤더니

"하동관은 전통적으로 오후 4시 지나면 문을 닫는데,

  그러다 보니 가게 앞에 쓰레기 봉지가 많이 쌓여서 골치가 아팠어요. 누구껀지 알 수도 없고....

  방법을 찾다가 CATV를 설치했는데, 그 이후론 쓰레기가 없어져서 다행이에요"

 

참, 사람 사는 세상이란....그렇고 그런가봐요.

사실 지금 세들어 사는 회사 건물 근처에도 주민들이 쓰레기를 갖다 버려 놓곤 해서 골치이기는 한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0637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892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479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0209
1790 85년생들 손 들어주세요~ [15] 우산한박스 03.08 911
» 하동관 갔다 왔습니다만 [5] 인생은한방 03.08 883
1788 아 오함마를 들까요 ㅋㅋ. 밑장 빼시면.. [5] jinnie 03.08 889
1787 뭐 벌써들 눈치들을 보시나... [9] 힘냅시다 03.08 812
1786 1/10 [2] _jin 03.08 1006
1785 며칠 간 겪었던 에피소드를 올려봅니다. 1977번 글... [6] 지니~★ 03.08 861
1784 제가 혼자 막 순식간에 25개를 글 올려 2000번 만들어도 되나요? ㅋㅋ [6] Hongjin 03.08 804
1783 욕심은 없지만 [2] 기둥 03.08 815
1782 밑장빼기 금지 못박기 레퍼런스 1974번 글입니다.^^ [3] 피델리티 03.08 867
1781 최신 드라이버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네요... [4] 냉소 03.08 921
1780 1972번 글은 1972년 생인 제가.... [24] 냉소 03.08 851
1779 [2,000번글 벽돌쌓기] 1971번글... 1971년생... [11] 산신령 03.08 1123
1778 [12] Alphonse 03.08 916
1777 필리핀 친구가 이런 걸 구해달라고 하는데요.. [13] 힘냅시다 03.08 866
1776 이천쌀이라는거 드셔보신적 있나요? (2000번을 위한 뻘글) [13] 성야무인 03.08 882
1775 왕정문(faye wong) 노래 듣고 있습니다 [8] jinnie 03.08 1238
1774 저에게 예전에 Poz G300 사셨던 분을 찾습니다. [4] Hongjin 03.08 901
1773 kpug 사이트 속도... 다들 이상없으신가요? [9] 까망앙마~! 03.08 897
1772 이런 답변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21] 강아지 03.08 848
1771 아이폰의 부작용 [8] 팜좋은 03.08 897

오늘:
12,167
어제:
19,609
전체:
17,60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