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될 것은 침수된다, 과속KTX
2012.08.30 23:26
지난번에 비오는데서 10분쯤 통화했다가 침수됐던 -_-; 디자이어HD 이야기 기억나시나요?
미친척(?) 서비스센터에 맡겼더니, (침수흔적이 없어서)무상수리 받았습니다.
사실 디자이어HD의 '첫번째 침수'도 면접 보러가다 그런건데요,
오늘.. 또 한번 침수됐습니다. '두번째 침수' 네요. -_-;
이번엔 뭐.. 비 올때 전화하는 수준이 아니라
빗물로 생긴 물 웅덩이에 퐁당 빠져서.... 빠지는 순간 '아 끝났다.' 싶었습니다.
네, 끝났습니다.
생명종료.
침수될 것은 침수됩니다. -_-;
어찌 2주정도만에 2회나 침수되는건지... 휴..........
돌아오는 KTX가 10분 지연됐습니다.
피곤해서, 뭐 그러려니 하고 탔습니다.
그런데.. 기차가 미친듯 빨리 달리는겁니다.
현재속도: 299km
출발할 때 10분 늦었던 KTX(오리지널)는..
도착할 때 5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역시 오리지널 KTX가 멋집니다.
KTX산천은 모양새부터 정이 안가는데..(물론 의자는 산천이 훨씬 편합니다.)
갈때는 KTX산천 타고 갔지만,
올때 타고 온 오리지널KTX가 훨씬 더 빨랐네요.
과속해 줘서 고마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