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타국가대비 가정전력을 많이 쓰는것도 아니고 총 소모 전력에서 가정전력이 차지하는 비율도 낮죠..누진제를 없애고 산업전력의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기업프렌들리를 표방하시는 우리 각하께서 그럴리도 없고 그네누님도 그럴리도 없고 야당이 집권하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려나

전기를 누가 많이 쓰느냐....는 웬지 한전이 전기요금을 올리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구요.

기업을 책잡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업이 전기를 많이 쓴다" 의 정의는

돈 벌어서 가져가는 개인의 책임이 된다고 봅니다.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분들...뭐 전기 따로 많이 쓰시는 것 없죠?

다 비슷하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수출 위주의 OECD 최고 오랜 근무시간을 보유한 한국이 당연히 전력도 그만큼 더 쓰는 것 아닐까요?

가정에서 적은 이유도 직장에 남편이 있으니, 집에서는 전력쓸 일이 훨씬 적어보입니다.

제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러한 연관 관계가 있는 것이지,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전 한국은 전략이 모자란게 아니고, 아직까지는 전력시설이 모자란다고 보는 입장이고.

조만간 전기요금 올리지 않을까 합니다.

전기료 좀 인상해서 망할 기업이라면 애초에 싹을 잘라내는게 이로울텐데

지금 현재의 전기요금 체계로는 기업이 스스로 전기 절약을 할려는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산업전기에 대해 제대로 요금을 매기지 않는 것은, 산업에 대해 공공보조를 하는 것과 동등하기 때문에 무역마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산업전기가 부적절하게 싸게 매겨져 있기 때문에 공장에서 역률 향상에 돈을 쓸 이유가 없어져서 전기 유실이 훨씬 더 심해집니다. 결국 산업전기를 싸게 매겨서 전기를 낭비하고, 또 역률때문에 또 한번 손해를 보지요.

한국전력 믿으면 바보죠

일본이나 유럽 가보면 전기 오븐은 기본이고 난방기구 까지 전기로 쓰더라고요. 삼파장 같은 거 안쓰고 매번 그냥 뜨끈뜨끈한 백열전구 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