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6 22:12
파리 조회:851
노키아 새 핸드폰에 들어간 손떨림 방지 기술을 광고하는 동영상인데요. 사용된 기기는 정작 노키아 폰이 아니라 전용 카메라라고 합니다. 여자가 자전거 타고 갈 때 차창으로 비친 창을 보면 어떤 덩치큰 남자가 덩치큰 카메라를 들고 있어요.
그리고 계속 보다 보니, 밤에 사진 찍을 때 제가 자주 가던 철도역 근처가 보이네요. 저렇게 옷 얇게 있고 사진 찍는 것도 일년중에 몇개월 안됩니다. 대부분의 계절은 논에 모네기 나가는 것 처럼 무릅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있던가, 눈 쌓이고 그 위에 굵은 모래 뿌려서 지저분한 거리를 눈사람처럼 뚱뚱하게 옷을 입고 걷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사진은 현실의 아름다운 왜곡인 것 같아요.
PS.
영상을 보니 처자는 핀란드 사람 같고 남자는 외국인 모델 같네요. 핀란드는 은발이나 금발이 많아서, 저 남자처럼 짙은 머리색에 곱슬은 잘 없거든요. 동영상의 주제는 "국제 연애"일까요? -_-;; 그런데 애 낳고 나면 핀란드 여자가 외국인 남자 차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어요. 핀란드에서 자녀 양육권은 대부분 여자가 갖거든요. 그래서 결혼은 모르겠고 애는 꼭 낳고 싶은 여자들이 가끔 있습니다. 저는 애 뺏기도 여자 아파트에서 쫒겨난 남자들이랑 사우나에서 맥주 많이 마셨어요. 그렇게 쫒겨난 외국인 남자는 애기가 아빠 찾을 때가 있기 때문에 덤으로 핀란드 영주권이 나오지만 혼자 살면서 생활 수준이 많이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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