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당연한 일이긴 헌데

지금에서야 중국측에서 8인치급 IPS로 잡은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정말 마이너인 7인치급 4대3은~~~ T_T~~~)

9개월전에 yohan666님이 언급하신 8인치론에 대해서

그리 나쁘다는 생각이 없긴 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7인치급 4대3을 좋아해서

주관적으로는 여전히 8인치급이 무거워서 좋아하지는 않았으나

어떻게 보면 450-500g라는 무게 자체가 서양인의 9.7인치급이나 10.1인치급의 600-700g에 비하면

동양인에게 상당히 어울리는 무게이기도 합니다.

다만 8인치급에서는 아시다시피 고유의 약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플자체가 8인치급보다는 7인치급 더더군다나 16대9라는 비율이 맞춰져서

설계되 있고 전세대의 싱글칩도 8인치급의 펌웨어지원을 가장 느리게 해서

아무리 효용성이 좋다고 한들 무시받는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서야 8인치급 IPS가 나오고 주요회사에서 크기의 다양성을 위해 끼워넣는 라인업이 아닌

(끼워넣는 라인업이라고 하면 7인치급 4대3, 8인치급 4대3 혹은 9인치급 16대9정도라 볼수 있습니다.)

주요라인업에도 들어갈수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전세대에 많은 회사들이 출시한 9.7인치는 시장성은 어느정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고 이제 많은 회사들이 7인치급을 출시하고 9.7인치급을 가는것이

아니라 8인치급으로 갈려고 하는걸 보면 앞으로의 중국시장 혹은 아시아 시장의

타블렛 사이즈 변화에 어느정도 눈독을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물론 8인치급의 노하우가 많이 쌓여있긴 하겠지만

듀얼로 가서 최적화가 얼마나 빨리 될것이냐 입니다.

AA13의 경우 7인치에서 선전했던 것이 좀더 큰 사이즈로 넘어가면

동작이 문제가 있는 대참패를 거두고서 (예를 들면 Ployer Momo 9 star판)

웬만한 회사에서는 8인치급도 낼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8인치급 정도면 싱글코어도 가능하리라 봤는데 8인치급 이상을 올라가면

512메가라는 램사이즈가 상당히 버거운 편이라고 봅니다.

더구나 다운그레이드된 칩으로 최적화를 시키기 보다는

차라리 최적화 없이 7인치로 가는것이 편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니까요.

어찌되었던 차세대 싱글에서의 8인치는 이미 물건너 갔고

듀얼로 방향을 잡아서 출시하는 편이 낫다고 본듯 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ICOU8이 어느정도 팔리고 그외 8인치급 비IPS의

타블렛 역시 상당한 선전을 했으니 8인치급의 IPS가 나온다고 한들

그리 무리있는 방향 설정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개인적으로 보는 8인치급의 시장상황은 이렇습니다.

중국의 경우 중국인의 구매력이 증가하는 중추절 즉 추석에

전략상품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8인치급 IPS가 중국인을 위한 전략상품이 될가능성이 매우 높고

책읽기에 수월하며 가독성이 좋은 IPS가 상당히 많이 팔리리라 예상됩니다.

단 중국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워낙 길기 때문에 7인치급과는 다르게

배터리 관리에 어마어마한 신경을 쓸게 확실하고

8인치급의 경우 기존에 나왔던 7인치급 듀얼 IPS보다 성능은 고하간에

배터리관리 하나만은 엄청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예상일 뿐이지만 배터리 관리없이 IPS만 내게 된다면 올해 12월시장은

작년과 비슷하게 7인치와 9.7인 양대산맥으로 이분화 되겠지만

중추절에 대박을 터뜨리게 되서 그 여파가 12월까지 가게 된다면

중국의 12월 시장은 7인치, 8인치 그리고 9.7인치의 삼파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덧글: 계속 언급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7인치 4대3은 언제 잘팔리는 위치에 올까요?

        앞으로의 예상은 거의 가능성이 없어서 더 그렇습니다.

        7인치 살바에야 8인치 사시는 분들이 많을테니까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