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으로 타블렛 출시하자 마자 리뷰를 안하는 이유..
2012.09.12 23:29
과거에는 정말 시장에 물건이 풀리기도 전에 타블렛 리뷰한적도 있는데
지금은 대충 시간적 여유를 봐가면서 리뷰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기기가 나오면 1-2주안에 여러매체에서 리뷰를 합니다.
여기서 좋은기기 나쁜기기를 판단해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게 됩니다.
이게 일반적인 가전제품이라면 그리 틀리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TV나 냉장고라면 펌웨어 바꾼다고 해서 갑자기 화질이 좋아지거나
아니면 버튼에도 없는 기능이 생겨서나 전기가 절약되거나 이런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타블렛의 경우 1-2달 사이에도
평가가 뒤바뀌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스펙자체야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관리에 따라서 전력소모량이나 성능자체가 완벽하게 줄어드는 경우를 보는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따라서 초반에 쓰레기같았던 기종도 갑자기 좋아지거나 초반에 높은 평가를 받은 기기도
3-4달사이에 급격하게 성능저하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1달정도는 버퍼를 두고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을수 있으니까요.
즉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없는지 아니면 좋아질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른 회사의 방향을 말이죠.
예를 들어서 AA13의 온다에서 나온 8인치급 기종의 경우 꽤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봤었는데
시장상황과 유저들의 평가 그리고 펌웨어의 업글을 보고 아예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와 반대로 Yuandao N70쌍격의 경우 나온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RK3066이 이만하면 안정화가
되었다라는 심정으로 기기를 주문했으니까요.
어찌되었던 정말 획기적인 기기가 아닌이상 출시전부터 입수해서 리뷰하는 일은 테스트용도로 들어왔을때
이외에는 거의 없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 타블렛이 가면 갈수록 평가하기가 어려워 지는듯 합니다.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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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9.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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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잭트 방향은 이미 잡혀있는 상태고 배송상태만 원활하면 10월달부터 들어갑니다. ^^;
어차피 프로잭트의 큰 줄기는 듀얼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고 한국만을 국한에서 하는것도 아니고
오픈소스 형식이기 때문에 멀티이상은 될수도 없습니다.
멀티는 2주년계획으로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 멀티가 안정화 되서 개나소나 좋은 물건을 뽐아낼수 있는 시기는 내년 3월에서 4월로 잡고 있고
그 이후에 멀티 코어에 대한 소스코드가 풀릴겁니다.
리뷰의 경우는 어차피 좋은 제품이라는 측면은 12월이후로 가야 될듯 합니다.
지금도 뭐라고 이야기 할수는 있겠지만
Freelander PD10이나 (아직까지 UI 부드러움은 PD10이 위입니다.)
배터리 강자인 Momo9 2세대 가강판급 (배터리 13시간)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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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9.13 01:01
확실히 듀얼코어 제품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내년까지도 내다보지 않을 수 없겠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7인치 기준 9시간 정도는 확보되야 하지 않나싶구요.
너무많은 제품이 상당히 고스펙 경쟁을 하며 우후죽순으로 발매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이지요. 워낙 제품이 많고, 더 나은 태블릿이 한달사이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풀리곤하니까요. 조만간 듀얼 및 쿼드 시장이 안착되면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되겠죠. ^^ 그 시점이 되면 리뷰와 프로젝트 역시 어느정도 성과를 볼수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