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호 ;;; 저랑 동급이시군요... 전 앞뒤로 긴편인데...

군생활할때 영내에 자전거가 있었는데 그때 같이 쓰던 싸구려 헬멧,, 머리에 얹고다녔습니다 --;; 맞았던것 같기도 하고..

헬멧은 OGK 제품중에 맞는게 있을겁니다.

문제는 자전거인데...
타이어가 가늘고 굵고의 문제가 아니라 프레임이 버티느냐가 훨씬 더 중요할겁니다.
제 자전거는 브롬톤인데, 공식적으로 최대 하중이 110kg라고 떡하니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세자리일때는 타지도 못했죠.

다른 자전거들의 최대 하중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제 브롬톤이 철제 프레임인것을 감안하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안전을 위하여 감량을 좀 하신 후에 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하이브리드면 몰라도 MTB는 최소 50만원은 되야 탈만합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그렇게 많이 나가신다면 자전거 프레임 수명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스카이워커님 말씀대로 감량을 우선 해서 두 자리로 줄인 후 자전거 타세요. 지금 몸무게로 타실 경우에는 무릎 관절에도 무리 많이 가게 됩니다.

일단 20만원대로 구입하실 수 있는 자전거 중에서 MTB형을 고르신다면 3자리도 버틸 수 있습니다. 단, 산이나 비포장 가시면 좀 위험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나가시니만큼 조만간 각종 부품들이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MTB 입문용으로 구입하시면 예산은 약 50만원 정도에서 내구성도 어느정도 되고, 타실만 하실겁니다.

 

체중이 있으시니 미니벨로타입은 권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알로빅스 500 이나 아팔란치아 팀콤프 시리즈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로빅스를 추천드립니다.

알로빅스 타고 자출을 많이들 하십니다.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상급으로 기변하시긴 하십니다. ^^

 

체중이 자전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가 찾아본 바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방식은 앞단은 3단으로 하시 마시고 2단으로 하시구요

뒷단으로 조절하시면서 타세요

24단이면 대략 앞2단 뒤 5-6단으로 타시면 적절하실거에요

만약에 무리된다면 뒤를 4-5단으로 하시면 되구요,

 

아시겠지만 힘으로 자전거를 타시지 마시고

다리의 RPM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타세요.

intensity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repetition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무릎에 무리가 덜 갈거에요.

 

가끔 프레임 절단 사고가 보고되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하시란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남에게 자랑할 것이 아니라면

헬멧은 HJC중에서 찾으세요. 저렴합니다.

저도 3년째 쓰고 있습니다.

 

cf. 1.브레이크는 disk 모델 말고 캘리퍼 모델로 사세요.

개인정비하실 때 캘리퍼 모델이 도움이 됩니다.

 

cf.2. 저는 07년식 GT , 24단모델탑니다.

저도 브레이크는 캘리퍼 모델이구요.

(변속기는 알로빅스 500하고 같더군요, 시마노 아세라 24단)

장거리 여행시 정비하기 편합니다.

저도 이 자전거 데리고 서울에서 속초도 가보고

포항에서 속초도 가보고, 서울에서 함양도 가보고 그랬습니다.

물론 체중은 그대로입니다만...-_-;;

제대로 된 MTB를 20 근처에서 찾는건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뒤집어서 유사 MTB정도라면 가능합니다

알로빅스, 하운드 등등..

이런 제품을 타고 산에 간다는건 자살행위지만 도로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다만 상급으로 기변하고픈 충동을 버티기 어려울 가능성이..-_-;

195는 좀 오버고 50정도만 되도 퀄리티&선택의 여지가 늘어나니 한번쯤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자전거 정비를 직접 해보시겠다면 중고, 인터넷 구입도 괜찮겠습니다만, 자신 없으시다면 근처 매장을 둘러보고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솔직히 초보 입장에서는 자전거에 이상이 생겼을때 해결책은 고사하고 원인조차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보니..

싸게 사서 공임비 내고 정비하는게 결국 매장에서 구입하는것보다 비싸질 가능성도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근처 평가 좋은 매장에서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1,2년 이상 된 매장이면 보통 네이버맵에 평가 한두마디는 올라오더군요

수영 강추 합니다. 키가 상당히 되신다면 세자리 체중이 건강을 위협한다고 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보통 키에서 (80미만) 세자리 체중은 그리 권장할 체중은 아닙니다. 수영 이외의 어떠한 운동도 관절과 근육/인대에 큰 무리가 가는 만큼 일단 수영으로 체중 조절부터 하시는 것 강추입니다. 지금 상황은 조깅도 비추일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자전거 시작하시죠.

 

자전거 탈만 하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_-;; 쟁이들이 초저가 입문용이라고 하는 자전거들은 보통 천불 내외고요. 타이어 하나에 4천불에 샀다고 땡잡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자전거 중량 1파운드 줄이는 것보다 체중을 1파운드 줄이는게 훨씬 더 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