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쳐 버리겠습니다. 대장 내시경 전날 속비우는 약...
2012.09.16 21:36
이 양초를 물에 녹인 듯한 요상야릇한 맛 액체 한 병씩을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셔줘야 한다니...
한 포 방금 먹고 멘붕입니다.
이 걸 네 포씩이나 꼭꼭 녹여 먹고 나서
새벽에는 화장실에서 몇 시간 동안 붙어있다가
내일 아침에도 이 짓을 또 해야 하는 거군요. ㅠ.ㅠ
총 4리터 ㄷ ㄷ ㄷ
추신: 아침부터 죽만 먹는 것도 힘들었는데...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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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가 병변을 가리는 일이 있으면 안되겠죠? ^^
고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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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모나카
09.16 22:22
전 새벽부터 4리터를 주구장창 마셨답니다...;; 졸다가 시간 간격 못맞춰서 1리터 원샷도..
그거 보리차에 섞어서 차게 해놓으면 마실만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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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으어 -_-;; 난 아프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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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해야합니다. ㅜㅡ
토닥 토닥~~!! -
토닥 토닥~ 힘내세요.
어쩜 저도 내년에 해야될지도... -
저도 몇달전에 했습니다. 포카리스웨트에 섞어 먹으면 조금 낫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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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09.17 07:30
포카리 섞어먹으면 당뇨가 나올 수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저도 그거먹고 나서 이후로 레몬향이 살짝 풍기는 음료만 보면 그 생각이 납니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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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주전에 했는데, 머 그럭저럭 참을만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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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넘 고역이죠...드신 후 쓰나미가 밀려오는 느낌, 왠만한 호러 영화보다 스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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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먹어봐서 알아요..ㅎ
그나저나 5년마다 해야 한다는데 다시 검사할 날짜가 돌아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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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7 23:24
그게 요즘엔 대략 세가지 정도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70세 이상에서는 안전이 보장이 안되서 4리터 짤없이 그냥 마셔야 하고요. 그 이전엔 두가지 다른 조금 더 편리한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훨씬 찐한 작은 물약을 마시면서 물을 마시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알약을 먹으면서 물을 마시는 방법인데요.. 맛으론 역시 알약을 먹으면서 물 만시는게 제일 편리하더군요.
가족력이 있거나 그전 내시경때 폴립 (용종)이 발견된 경우는 훨씬 더 자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에고;;;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