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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시위는 기물 파손 우려와 전경들 대치로 지켜볼수 밖에 없었고, 홍콩 가두시위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오늘 심천에는 폭동이 났습니다. 심천 화창베이에서 따주위엔 까지 대략 만명 가까운 인원의 가두행진이 벌어지고 폭력이 행사 되었고 기물이 파손되었습니다. 전투경찰과 대치도 하고 최루탄도 뿌려졌습니다.


제 눈으로 본 그들의 모습은 단순한 반일의 감정 뿐만은 아니였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무엇인가 복잡한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억압의 표출쪽이 더 가까웠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수많은 전경과 폭동무리들... 음료수 병이 날라다니고 어지러워진 거리들...


국경을 넘어 홍콩으로 갔습니다. 홍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IFC빌딩을 중심으로 가두행진중인 중국인과 화교들은 자신들의 구호를 외치며 대륙의 그것과는 좀 틀린듯한 격의 가두시위를 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의문점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저게 단지 반일에 대한 분노의 표출일까? 


2012년 9월 16일 홍콩과 심천 한가운데에서 기묘한 기억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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