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N7W, 싸이의 빌보드차트, 배철수의 음악캠프
2012.09.22 22:03
얼마전 제주도가 세계 유명한 관광지 리스트에 올라간다며 엄청나게 돈쓴 적이 있었죠? 그 주최 기관인 N7W 가 사설기관이였고 정말 공신력이 있는 곳이었나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http://www.cyworld.com/party_yun/10470127
그리고 빌보드 차트에 싸이가 11위에 올라서 이제 조금 있으면 1위를 예상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아이튠즈 앨범 판매 순위에서 미국을 포함해서 30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구태여 아이튠즈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빌보드차트에 연연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그들의 공신력이라는게 참 대단하고 느낍니다. 제가 보기엔 한국, 미국만이 아닌 영국을 포함해도 전 세계에서 히트를 치고 있으니 아이튠즈 월드 랭크 같이 뭔가 새로운 지표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기네스북에서도 최고로 많은 '좋아요' 를 받은 비디오로 선정되었다고 하죠. 그렇게 보면 기네스 재단은 또 어떤 곳일까요?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첫 오프닝 곡으로 미국의 영어 팝송이 아닌 강남 스타일을 틀어서 이슈가 되었죠. 팝송의 정의가 꼭 영어로만 불려야 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 팝 전문 방송이라던 곳에서 한국 노래를 틀으니 기존의 틀이 깨졌다는 부분이 재밌기도 하고요. 한국분들 중에 유렵 국가의 아이튠즈 1위에 올랐다는 것 보다 배철수 씨 라디오 오프닝에 나왔다는 것을 더 중요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공신력을 얻어서 행사한다는 것과 그걸 알게 모르게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공신력. 지명도도 빌보드처럼 있는지도 의심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