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번들로 주는건 제대로 만들지 않은 것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가끔식 분명히 표준규격으로 나오는 USB케이블인데 호환이 되고 안되고 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MP3P아이리버 E100(누나가 쓰다가 방치한걸 어머니가 쓰심) , MP3P 아이리버 B30(다독상), PMP 아이스테이션 NF2(마찬가지로 누나가 쓰다가 방치... 이제는 먼지만 쌓여갑니다) 가 있는 판인데 (모두다 미니 USB 5핀을 씁니다)

NF2 케이블으로 E100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컴퓨터에서 인식을 못합니다! (거꾸로 E100케이블로 연결하면 NF2가 컴퓨터에서 인식을 제대로 못함)

그런데 B30케이블을 쓰면 NF도 정상작동하고 E100도 정상작동하고.... 

네, usb도 다 같은 usb 케이블이 아니더군요............... 저는 디자이어 쓸 때 중국에서 터치 튀김 현상을 겪었어요, 천원짜리 케이블이었나...ㅠㅠ

사실 여기까지 가면 표준의 문제라기 보다는 얼마나 표준에 모자라는 것들도 지원하느냐는 문제가 되어서요.. 싼 케이블이라고 꼭 모자라는 것만도 아니랍니다. 비싼 케이블이라고 꼭 더 잘 되는 것도 아니고요. 대표적인 예가 *스터지요.

제가 얼마전에 샀던 싸구려 usb 선은 충전할 때는 되는데....데이터 이동하려고 하면 연결안되는...

처음에는 데이터 이동도 잘 되었는데...어느순간부터 데이터는 안되더군요...충전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