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키캡...
2012.09.24 15:14
키보딩하면서 참 여러가지 키보드와 키캡을 만져봤습니다.
그중 가장 최고..
라고 흔히 말하는 키캡이
승화인쇄 두꺼운 PBT 재질의 키캡입니다.
일단 만져보면..뭔가 촉촉하다는 느낌이 납니다.
일반 PBT 키캡보다 매끄러우면서
PBT자채의 경도나 질감도 무척 좋습니다.
그런데, 이건 맴브레인 키보드 몇종에서만 볼 수 있는 키캡입니다.
혹은 알프스 계열에서만 볼 수 있죠.........
제가 가장 선호하는 키캡은 두꺼운 PBT 키캡중 레이저 각인된 녀석입니다.
90년대 나온 키보드들중 볼 수 있고...
처음 ABS 키캡에서 PBT 그리고 얇은 PBT 키캡으로 변화하면서...
예전 그 느낌의 키캡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집니다. (사실 젤 좋아하는 이 키캡 상태 좋은녀석을 아직도 못구했어요...)
키보딩하면서 예전 키보드들 (미사용제품들) 뜯어서 만져보면서 느낀거지만...
90년대 만들엇던 퀄리티의 키보드....
그만큼 키감 좋은 키보드는 못 찾겠습니다...
오디오도 LP의 뭔가 다른 느낌이있듯이..
키보드도... 옛 것에서오는.. 혹은 예전에만 만들수 있었던 키캡에서만..
뭔가 정...? 감성..? 이 느껴지네요 ㅎㅎ
원가 절감도 좋지만..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LP도 듣고, 상당수의 키보드를 갖고는 있지만, 별반 다를바를 느끼지 못하고 씁니다. (나쁜 키보드는 안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죠) 아 물론 LP랑 키보드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