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의 웹OS는 아직 죽지 않았군요.
2012.10.04 19:33
얼마전에 HP에서 쫓겨났던(것처럼 보였던) WebOS가 새로 둥지를 틀고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및 태블릿 OS는 다음과 같습니다.
- iOS : 아이폰의 OS, 말이 필요 없지요.
- Android : 요즘 가장 잘나가는 것이고 구글에서 만들어서 배포합니다. 삼성, 엘쥐, HTC, ZTE, Huawei 등등에서 기기를 만들고 있지요
- Windows Phone 7 : 사후지원 끝, 아직 판매는 하고 있으나 8으로 업그레이드 안됨.
- Windows Phone 8 : 출시 예정
- Symbian : 유령선 상태인 OS
- RIM Blackberry : 한때 스마트폰의 절대강자였으나, 지금은 쪼그라들어 버림
- Wave(바다) : 삼성에서 지원중단
- WebOS : HP에서 팜 인수후 개발중단, 현재 글램이라는 스타트업형태의 자회사에서 개발중
- Tizen : 인텔과 삼성의 지원하에서 개발중이라는 소문만.
- FireFox OS : 불여우나 제대로 만들지, Mozilla에서 개발중인 오픈소스 OS
- Nokia Meego : 나오자마자 버림받은 비운의 OS
- WindowsCE : 옴레기의 난을 겪고 싶지 않다면 절대 쓰지 마시기를.
오호, 꽤나 많군요. 솔직히 요즘에는 1, 2위 양강 절대구도이고 윈도우폰은 계속된 삽질에 제정신을 못차리는 상황이네요. 그 와중에 WebOS 진용을 다시 짜고 있다고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잘만 해도 살아 돌아올 수 있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WindowsPhone이 강력히 부활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MS의 삽질을 보니 힘들 것 같고. 잘하면 승산이 있어도 보입니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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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10.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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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04 19:40
앗, 고쳤습니다. 맞아요, 포팅하고 튜닝은 제조사에서 별도로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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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벌써 지원 중단인가요?
좀 더 밀고 나가도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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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OS도 죽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일반용으로는 전혀 돌지 않고 기업용으로 도니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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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05 03:38
아직도 트레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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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0.05 06:59
업무적으로 필요했던 소소한 어플 하나를 어제 잠시 짬을 내서 뚝딱 만들었습니다. 불과 삼십분만에 디버깅에 TC에 설치까지 하고 나서 이런 식으로 간단히 뭐 하나 만들어서 쓸때는 palm이 저에게는 최고입니다.
산업용으로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제 개인용으로는 출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palmOS 깔린 pH meter 카다로그를 보고 핫싱크부터 생각났습니다 ㅋㅋㅋ -
지니~★
10.05 13:17
한글 표기가 어려우시다면, LG라고 해주세요~
우리가 쥐 팬이라는 거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파란 집에 누구도 쥐인데... 같은 과가 되긴 싫거든요~
올 시즌까지 10년 연속 가을야구 못하는데...
그리고 두산, SK에 상대전적 우위여서 나름 수도권의 자존심인데...
넥센만 빼면, 수도권 석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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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05 16:41
저도 엘지 팬인데 얼결에 엘쥐라고 써버렸네요. 안그래도 사무실에서 꼴쥐라고 맨날 놀림을 당하고 있어요. 나쁜 삼성 야옹이즈들이... 10년째 가을 야구를 못나갔더니, 이제는 득도하는 심정이 되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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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은 OS가 아니라 플랫폼이고, 바다는 지원중단이 아니라 바다OS 위에 바다플랫폼이랑 타이젠을 공존시킨다고 들은 것 같네요.
사실 확인이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 -
해색주
10.05 16:39
제가 아는대로 설명을 하자 보면. 타이젠은 리눅스위에 올라가는 플랫폼인데 OS개념의 것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바다는 OS가 아니라 RT OS에 바다 플랫폼을 올려 놓은 것이고 개발에 한계를 느껴서 타이젠에 통합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 대한 지원은 공식적으로 중단해서, 기존 바다 개발자들이 '멘붕'이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도 리눅스위에 몇 개의 레이어가 있고 해서 완벽한 OS는 아니라고 듣기만 했습니다.
스카이워커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플랫폼과 OS의 정확한 차이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같은 리눅스 기반이라고 해도 2000년대 초반 나왔던 많은 리눅스 기반과 기기들과 안드로이드 기기는 천지 차이가 있는 것처럼 구분이 모호한 듯 합니다. 저처럼 어중간하게 블로그에서 보고 아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럴듯 해요.
왕초보님 정도 내공이 되시는 분들이 갈쳐주시면 좀더 명확하겠지요. 아, 무식이 넘 탄로나 버렸어요.
전 그저 아직 WebOS는 살아 있으며, HP 본사의 은밀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WebOS가 돌아와서 멋지게 시장을 석권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Android: 구글에서 만들고 있죠. 삼성, LG 등은 만드는 것이 아니고, 그저 스마트폰에 포팅하고 튜닝만 할 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