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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를 보니

 

서울시가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코스트코 양평점을 점검 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털었다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그간 대형마트 영업 규제에 대한 상황들을 봤을 때 이번 서울시의 코스트코 점검은 무리한 감이 있다라고 생각되더군요.

 

애초에 대형마트 영업규제 아이디어가 실효성이라던지, 충분한 법리적 검토없이 추진된 상태에서

 

서울시가 국내 대형마트의 소송에도 패소 한 뒤

 

애먼 코스트코만 잡는 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코스트코 입장에선 서울시의 조례를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휴무도 하고, 휴무를 안 할 경우 조례에 따라 법칙금도 납부 했죠)

 

단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가 묻어간다라는 여론에 이리저리 치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대형마트의 영업으로 골목상권이 붕괴되고, 자영업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점은 100% 동감하지만

 

이번 건은 단지 서울시가 보여주기식 쇼를 한다는 느낌 뿐입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 관련 조례가 위법하고 위헌소지가 있는 상태라

 

마트 영업제한 행정처분이 가능한 소방법, 식품 위생법 등등을 동원해 "조지는" 거죠.

(조지려면 서울시 조례에 반기를 들었던 국내 업체를 조졌어야죠)

 

모양만 바뀌었지 입 맛 안 맞는 업체 세무조사 때리는 거랑 별 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박원순 시장 지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건은 좀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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