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애기 - 막내가 꺾상이고 나머지는 다 병장
2012.10.10 23:50
엔하위키를 보다가
"막내가 꺾상이고 나머지는 다 병장"
라는 문장을 읽다가 갑자기 제 군대 시절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딱 제가 군생활 했을떄를 축약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서요. 상병 말호봉떄 있었던 교육에서 병장과 병장이외의 장병들을 따로 모아서 교육을 했는데, 80명인 중대에서 병장은 약 60명정도 였고 나머지가 상병 일병 이병 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저는 그 때 상병 말호봉이었고. 제 군대 생활이 얼마나 꼬였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례이기도 하고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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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10.11 00:26
저는 제대할때까지 후임병 못받고 제대했습니다...
마빡에 예비군 마크 달고도 근무했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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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0.11 02:16
전 자대 갔더니 후임병이 먼저 와 있던 케이스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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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1 05:17
후반기 교육을 긴 걸 받으면 딱 그 케이스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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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0주 받고 자대 갔지만 현실은.... 바로 윗 고참이 8개월 위;; ㅋㅋㅋㅋ
반전은... 상병 4호봉까지 화장실 청소 하다가... 상병 6호봉에 열외 ^^V1년 위 고참 중에는 보름(15일) 동기까지 있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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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10.11 10:15
제일 풀린 군번이었던 제 8개월 고참의 경우는 1주일이나 3일 동기에 거의 20일 이상 차이나는 동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저희 부대는 논산 포함 후반 각종 보충대에서 다 오는 데다가 , 해군, 공군, 해병까지 와서 서열을 세우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한달 단위로 끊었는데, 당연히 3주정도 차이나는 고참도 봤고,생각해보니 제 공군 동기가 제 다른 육군 동기랑 딱 3주 차이났었네요.
화장실 청소는 병장 달기 바로 전날까지 했습니다. -.-; 사람은 많은데 열외가 안된 인원이 절대 부족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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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10.11 10:32
전 처음 자대배치 받을때 중대 총원이 130명정도...
전역직전에 중대 총원 70명....
신병을 안보내줘서 개피똥 쌋던 기억이 있어요.
상병때까지 소대에 후임이 채 5명이 안됐던....
그나마 2마리는 부사관지원;;
신병이 안들어 온다는 이야긴데...전투부대는 아니군요